비트코인 '2만달러 돌파' 따라 비트코인 채굴업체 주가도 급등

[블록체인투데이 김소연 기자] 16일(현지시간) 비트코인이 2만달러선을 돌파하면서 상장된 비트코인 채굴업체들의 주가도 함께 급등하고 있다.

라이엇 블록체인(Riot Blockchain, RIOT), 마라톤 페이턴트 그룹(Marathon Patent Group, MARA) 및 하이브 블록체인(Hive Blockchain, HIVE)은 모두 최종 확인시, 당일 개장 이후 두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 하이브는 당일에 25% 가량 상승했다. 세 회사 모두 현재 각각 4억 5천만 달러 이상의 가치가 있다.

토론토에 본사를 둔 Hut8(HUT)은 이날 거래가 시작된 이후 9% 가까이 상승했다. Hut8은 현재 1억 6,800만 달러의 가치가 있다. 같은 기간 동안, 비트코인(BTC)은 7% 상승했다.

채굴회사인 룩소르 테크놀로지스(Luxor Technologies)의 공동 설립자인 에단 베라(Ethan Vera)는 이달 초 코인데스크에 "채굴 주식은 투자자들이 인프라의 특성상 하락폭을 제한하면서 비트코인 가격에 거꾸로 노출되는 매우 매력적인 방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고의 채굴 회사들은 약세장에서 이익을 낼 수 있고, 강세장에서는 큰 이익을 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info@blockchain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