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의회, 두 달 안에 암호화폐 법안 논의 시작

크리미아에 블록체인 벨리 구축 고려 중

2019-01-15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안혜정 기자] 러시아 하원(State Duma)은 1월 및 2월 즘 암호화폐 규정 관련 법안 초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금융 시장 위원장이 지역 신문 타스(TASS)의 인터뷰에서 1월 14일 밝혔다. 아나톨리 아크사코프(Anatoly Aksakov) 의원은 오랜 기간 기다려왔던 디지털 자산 관련 법안이 크라우드펀딩 및 투자 플랫폼과 관련돼 있으며 프로젝트는 2월에 논의가 시작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뱌체슬라브 볼로딘(Vyacheslav Volodin) 하원 의장의 요구에 따라 관련 법안 초안 논의 시기가 정해졌다. 1월 9일 의회의 봄 회기 시작을 하던 볼로딘 의장은 의원들에게 암호화폐 등과 같이 디지털 경제 법안에 중점을 둘 것을 촉구했다. 또한 볼로딘 의장은 새법안 재정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전문가 및 기업가 그리고 연구원들로 구성된 업무단을 형성할 것을 제안했다.

암호화폐 언론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한바와 같이 러시아 의회는 2018년 5월 암호화폐 법안을 처음 읽기 시작했으며 법안의 최종판은 암호화폐 산업 내 인사들에게 비판을 받았다. 암호화폐 및 채굴 그리고 블록체인 관련 정의가 부족했던 법안 초안은 다시 처음 단계로 회부됐다.

러시아 기업가 모임은 암호화폐 법안 초안에 대한 대안을 제시했다. 11월 기업가 모임은 러시아 드미트리 메드베데프(Dmitry Medvedev) 총리제안서를 제출했다. 러시아는 투자가 유치를 위해 그리고 제재 우회를 위해 크리미아에 블록체인 벨리를 개발하는 방편을 고려 중이다. 중국 투자가들은 이번 프로젝트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러시아 지역 관계자들은 러시아 내 암호화폐 규정이 진전을 보이기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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