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옐런 전 연준의장, 미 재무장관 기용 가능성"

재닛 옐런 전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재무장관으로 기용될 가능성

2020-11-14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장서연 기자] 2017년 비트코인 불장 시 "Buy Bitcoin"으로 전세계에 비트코인을 알린 그당시 미국 중앙은행을 이끌었던 재닛 옐런 전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재무장관으로 기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017년

블룸버그는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바이든의 인수위원회가 옐런 전 의장을 재무장관에 앉히는 안을 검토중이라고 전했다.

옐런은 최근 최소 한 차례의 연설계획을 취소했는데, 이는 재무장관에 내정될 가능성 때문이라고 블룸버그 소식통은 말했다.

바이든은 다양성을 강조해왔다는 점에서 재무 장관으로 역사상 첫 흑인 혹은 여성을 기용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블룸버그는 평가했다.

옐런 이외에 백인 여성인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 흑인 남성인 로저 퍼거슨 전 연준 부의장 등도 재무장관으로 거론되고 있다.

바이든은 지난 8월 민주당 대선후보로 확정된 이후 옐런을 비롯한 이코노미스트들로부터 미국 경제상황에 대한 브리핑을 받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덧붙였다.

옐런은 2014~2018년 연준 의장을 지냈고 현재 브루킹스연구소 특별위원으로 활동중이다.
참고로 옐런은 '2018년 캐나다 핀테크 포럼' 연설 통해에  "난 비트코인의 팬 아냐"라고 다소 부정적 입장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