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시장 공략 위해 '상업적 출시' 앞둔 블록체인 곡물거래 플랫폼

농업무역 플랫폼 씨리얼리아 시범 거래 완료·출시 발표

2020-11-11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김소연 기자] 10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농업무역 플랫폼 씨리얼리아(Cerealia)가 상업 출시를 발표했다. 

씨리얼리아는 물리적 곡물의 거래 촉진을 목표로 세계 최대 밀 공급국인 러시아의 국제시장에 주력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이미 일본, 두바이, 우크라이나, 터키, 알제리, 브라질의 참가기업과 일련의 시범거래를 거쳤다.

스위스에 본사를 둔 씨리얼리아는 2만톤에 달하는 운송을 허용하면서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더 빠른 거래와 추적성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안드레이 그리고로프(Andrei Grigorov) 최고경영자(CEO)는 "무역상들은 기존 전화 중개업에 비하면 실제로 거래를 했다고 100% 확신할 수 있다"고 말했다.

농수산업은 블록체인이 얻을 수 있는 잠재적인 혜택을 눈여겨보고 있어 왔다. 2018년 가장 큰 농업회사 중 4곳이 블록체인과 AI를 활용해 국제 곡물교역을 디지털 시대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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