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 공격 받은 프라이버시 코인 그린(GRIN)

2020-11-09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이지은 기자] 그린(Grin) 프로토콜 웹사이트에 따르면, 프라이버시 중심의 블록체인 네트워크 그린(GRIN)이 51% 공격을 받고 있다. 51% 공격은 채굴자들이 네트워크 채굴 해시파워의 50% 이상을 획득하면 컨트롤을 장악하게 되는 해킹 공격이다.

현재 그린의 해시파워 19.1%를 담당하는 투마이너스(2miners)에 따르면 무명 채굴자가 네트워크 해시파워의 57.4%를 장악했다.

공격이 진행되는 동안, 프로토콜은 사용자들에게 지불의 완료을 위해 거래에 대한 추가적인 확인을 기다리라고 경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개인 정보 프로토콜인 밈블윔블(MimbleWimble)을 최초로 시험해 본 암호화폐로, 1억달러(약 1억원)의 벤처캐피털을 끌어모아 채굴한 그린은 한때 '비트코인 2.0(Bitcoin 2.0)'으로 불렸다.

그린 코인은 사건이 알려진 당시 당시 2.23% 하락한 0.235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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