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팔 움직임, 암호화폐 채택에는 좋지만 수익에는 도움 안돼"

모건스탠리 연구진 보고서

2020-10-23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21일(현지시각)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 연구진은 보고서에서 “2600만 가맹점의 자금 공급원으로서 암호화폐를 지원하겠다는 페이팔(PayPal)의 공약이 결제회사의 수익률을 끌어올리는 것보다 대량으로 암호화폐를 채택하는 데 더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코인데스크(CoinDesk)에 따르면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현재까지 500대 인터넷 소매업체 중 1%에 머물고 있는 온라인 암호화폐 수용을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페이팔의 수익이 그 변화로 인해 이익을 얻을 수 있을지는 불분명하다. 연구진은 비트코인, 비트코인캐시, 라이트코인(Litecoin), 이더리움(ETH) 펀딩이 실제로 수익에는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들은 "페이팔이 암호화폐 거래 활동을 스퀘어(Square)의 현재 수준으로 확장할 수 있다고 가정하면 2020년 페이팔의 213억 달러 수익 기반에 0.3%의 성장만 더해질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는 암호화폐 수용을 향상시킨다는 것이 반드시 거래량 증가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연구진은 암호화폐 지원의 또 다른 장점으로 "스퀘어와의 경쟁력 유지와 페이팔로 ‘새로운 사용자 기반’ 유치 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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