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리스트, 고객용 채굴 토큰 5710만 달러 기록

2020-10-15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이지은 기자] 14일(현지시각) 토큰 투자 플랫폼 코인리스트(CoinList)가 고객들을 위해 총 5,710만 달러(약 654억2500만 원)어치의 랩트비트코인(4,997 WBTC)을 화폐주조사에서 연이어 채굴해, 한 상인이 하루동안 랩(wrap)한 최다 비트코인 기록을 세웠다.

코인데스크(CoinDesk)가 분석한 거래 데이터에 따르면, 알라메다 리서치(Alameda Research)는 지난 9월 18일 3개의 별개 화폐주조사에서 4,470만 달러(약 512억 원)어치를 채굴했다.

코인리스트의 마티외 잡베-듀발(Matthieu Jobbé-Duval) 금융 상품 대표는 코인데스크에 "최근 분권형 금융(DeFi) 열풍이 한창이던 여름 내내 고객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한 후 WBTC에 대한 수요는 강하지만 '균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코인리스트는 3,697 WBTC로 가장 큰 단일 채굴 신기록을 세웠다.

특히 코인리스트는 알라메다 리서치, 스리아로우 캐피털(Three Arrows Capital), 그레이프프루트 트레이딩(Grapefruit Trading) 등 주로 토큰화된 자본을 사용하는 래핑 비트코인 상인과 달리 WBTC를 고객용 서비스로만 채굴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이 회사에게는 14일의 놀랄만한 채굴 활동이 일상적인 일이다.

지금까지 채굴된 모든 WBTC의 30% 이상을 책임지고 있는 코인리스트는 이더리움(ETH)에서 비트코인(BTC)을 사용할 수 있는 가장 큰 통로 중 하나이다.

프로젝트 웹사이트에 따르면 약 105,132개의 WBTC가 유통되고 있으며, 이는 현재까지 17,000% 이상의 성장률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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