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위조품 모조리 잡아낸다, 15백만유로 투자

2020-05-18     김영남 기자
[사진출처=픽사베이]

[블록체인투데이 김영남 기자] 전 세계에서 판매되고 있는 메이드 인 이탈리아 위조품 문제를 해결하고자 이탈리아 정부가 블록체인을 선택했다.

dGen이 발표한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Made in Italia" 라벨의 위조품들은 2016년에만 124억 유로의 손실을 가져와 많은 이탈리아 장인들의 수입과 생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 됐으며, 이탈리아 패션협회와 장인기업 협회에 브랜드로 등록되면 (코카콜라와 비자에 이어) 3번째로 가치가 높은 글로벌 자산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관련하여 이탈리아 정부는 전 세계에 분포되어 있는 메이드 인 이탈리아 모조품의 위협을 인정하고, 잠재적인 해결책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지목했으며,   최근 IBM 이탈리아와 장인 공동체 간 공동 프로젝트의 자금조달을 포함한 디지털 기술의 신속한 구현을 지원하기 위해 1,500만 유로를 투자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 정부는 이번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면 공급망을 통한 상품 및 원자재의 인증, 안전하고 최신의 정보가 담긴 지적재산권 원장, 지속 가능한 윤리적 관행의 입증, 브랜드와 고객 사이의 판매 후 서비스 및 인증에 대한 공인인증서등의 분야가 개선되어, 결과적으로 위조 상품의 증가를 억제하고 이탈리아 장인의 미래를 담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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