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반감기가 다가오면서 비트코인 거래 급증세

비트코인 반감기 불과 며칠 전인 현재 , 아프리카 거래자들 사이에서 BTC에 대한 관심이 기록적인 수준으로 치솟아

2020-05-07     김영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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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김영남 기자] 사하라 사막 이남의 아프리카에서 비트코인 거래가 역사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분석 사이트 Useful Tulips의 자료에 따르면 현재 P2P 플랫폼을 통한 비트코인 거래는 2017년 불런의 정점마저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한 주 동안 가나, 케냐, 중앙아프리카 지역은 P2P 비트코인 거래량에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나이지리아 역시 종전 기록에 매우 근접했다.

이는 이들 국가의 현재 경제 상황과 다가올 비트코인의 반감기에서 파생된 기대감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나이지리아는 지난 일주일 동안 약 720만 달러가 거래되어 아프리카 지역 비트코인 거래 선두 국가가 되었고, 케냐와 남아프리카 공화국이 각각 160만 달러와 110만 달러로 그 뒤를 잇고 있다.

세계은행의 자료에 따르면 사하라 사막 이남의 아프리카는 2019년 경제성장률 2.4%에서 2020년 -5.1%로 떨어지는 등 25년 만의 첫 불황을 눈앞에 두고 있으며 특히, 나이지리아, 앙골라, 남아프리카공화국등 이 지역의 3개 국가에서 국내 총생산 증가율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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