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암호화폐 통한 마약 밀매 사실 숨기고 있어”

미국 HSI, 베네수엘라 대통령 및 관계자 14명을 마약 밀매 사실 은폐 혐의로 기소

2020-03-27     안혜정 기자
베네수엘라

[블록체인투데이 안혜정 기자] 베네수엘라 마두로 대통령이 불법 마약 사업 운영 거래를 숨기기 위해 암호화폐를 사용하고 있다며 미국 법무부가 목요일 기소장을 내밀었다. 

마두로 대통령 외 관계자 14명에 대한 미국 측의 기소는 수십억 달러 규모의 코카인 밀매 조직을 소탕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미국 법무부가 주장했다. 베네수엘라의 암호화폐 관리자 호셀리트 라미레즈 카마초(Joselit Ramirez Camacho)는 뉴욕 남부에서 별도의 소송을 통해 기소가 된 상태이다.

미국 국토안보수사국(HSI)의 부책임자 알리사 에리치스(Alysa D. Erichs)는 이번 사건에서 용의자들이 범죄를 은폐하기 위해 암호화폐를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발표된 보도자료에는 마약 밀매에 사용된 특정 암호화폐의 이름에 대한 설명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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