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국가들 내 BTC 거래량 급증해

바이낸스 미국 CEO “코로나19로 각국 봉쇄 정책 펴자 아시아 내 BTC 거래량 급증”

2020-03-23     안혜정 기자
바이낸스

[블록체인투데이 안혜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유행으로 많은 정부들이 봉쇄 정책을 펴기 시작했다. 바이낸스 미국의 CEO 캐서린 콜리(Catherine Coley)는 코로나19에 대한 정부들의 지침의 영향으로 특히 아시아 국가 내 암호화폐 거래량이 급증하기 시작했다고 3월 16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의견을 밝혔다. 

비트코인(BTC)와 S&P 500 지수와의 관계에 대한 질문을 하자 콜리 대표는 전통 금융시장과 암호화폐 시장 모두 장기적으로 유사한 주기를 가진다고 설명했다. 바이낸스 미국의 콜리 대표는 시장은 이른바 “CRIC 주기”를 경험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즉 시장의 위기(crisis)가 시장 반응(response)을 동반하고 이후 시장 개선(improvements)이 되면 안주(complacency) 단계에 진입하는 등 시장은 CRIC 주기를 반복한다는 것이다. 

비트코인과 같은 일반적인 자산층에서 투자가들은 시장 내에서 안주 단계를 경험한 후 위기 단계로 다시 돌아가는데 이 때 매우 불안한 정서가 생긴다고 콜리 대표는 언급했다. 콜리 대표에 의하면 이러한 현상 때문에 전반적인 매도 현상이 발생한다고 한다.

비트코인이 유지해 온 안전한 자산 투자처로서의 입지가 최근 시장 변동성으로 인해 다소 흔들리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콜리 대표는 아직 시장은 “안전한 자산 투자처”라는 개념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답했다. 또한 콜리 대표는 비트코인이 물리적 세상에 대한 의존도가 낮기 때문에 전 세계 많은 정부들이 봉쇄 정책을 시행하더라도 비트코인 거래는 계속 강점을 유지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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