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금융 당국, 페이스북의 칼리브라 월렛 감독할 전망

호주 APRA "금융 산업에서 디지털 월렛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어"

2020-01-22     안혜정 기자
호주

[블록체인투데이 안혜정 기자] 호주 건전성감독청(APRA)이 논쟁이 되고 있는 페이스북의 스테이블코인 리브라 등과 같은 프로젝트를 감독하고자 한다. 호주의 APRA는 1월 20일 공식 제안서를 통해 디지털 자산에서 데이터 보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핀테크 규제 기술을 위한 규제 프레임워크를 상원에 제출했다.

제안된 프레임워크는 현 금융 시스템에 적합한 목적을 추구할 뿐 아니라 최근 중요한 관심을 받은 글로벌 스테이블코인의 생태계를 위한 제안서 등의 경우와 같이 향후 기술적 개발 및 진보를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반적으로 호주의 규제당국 APRA는 모바일 앱과 온라인 구매의 대중화 덕분에 디지털 월렛이 금융 시스템에 있어서 점점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인정했다. 하지만 APRA는 디지털 월렛을 두가지 형태로 구분했다.

호주의 규제 당국 APRA에 의하면 디지털 월렛은 고객들을 대신하여 저장된 가치를 지니며 선불 시스템이다. 또한 애플 페이 등과 같은 다른 디지털 월렛들은 고객들의 신용 카드 혹은 직불카드의 정보를 보유하며 지정된 계좌로부터 결제를 도모한다는 것이 APRA의 설명이다.

APRA는 제안서를 통해 리브라 등과 같이 결제 및 가치 저장 수단으로 널리 사용이 되는 디지털 화폐 월렛을 감독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애플 페이 등과 같이 결제를 거쳐 가는 형식으로 사용되는 월렛은 감독 대상에서 배제할 것이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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