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산업 내 기업들, 구조조정 칼바람 불어  

암호화폐 커스터디 회사 트러스톨로지, 직원 감축

2019-12-13     안혜정 기자
암호화폐

[블록체인투데이 안혜정 기자] 디지털 자산 커스터디 회사 트러스톨로지가 임원 세 명을 포함해 직원들의 수를 감원 했다. 주요 목표 시장이었던 대형 은행들과 기관 행위자들이 암호화폐 산업 내로 진입을 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생각보다 길었던 것이 그 이유이다.

임원이 11명이 된 트러스톨로지는 주요 정책에 변화를 주어 암호화폐 헤지 펀드와 거래소들 그리고 초기 단계에 있는 탈중앙화된 금융 산업을 겨냥하고 있다.

트러스톨로지의 CEO 알렉스 배틀린은 “우리 회사는 이번 구조조정을 통해 7명을 감원했다. 임원 3명과 개발자 4명을 정리해고 해야 했다”라며 “트러스톨로지는 구조조정이 필요했으며 감원이 필요했다”라고 언급을 했다.

트러스톨로지의 인원 감축 행보는 블록체인 산업 내 많은 기업들이 긴축 정책을 펴야 하는 사정을 잘 보여준다. 암호화폐 가격이 2018년 초 이후로 하락장을 경험하고 있기 때문이다. 트러스톨로지의 지지 회사 컨센시스도 인도 및 필리핀에서의 운영을 감소시켰다고 언론매체들이 최근 보도를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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