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중앙은행, CBDC 발행 앞두고 대규모 현금 거래 통제 시작

중국, 디지털 인민폐 발행 본격적으로 준비하나?

2019-11-15     안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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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안혜정 기자] 중국의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중국 국내 지역 세 곳 내에서 대규모 현금 트랜잭션 규제를 시범운영할 예정이라고 발표를 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중국의 행보를 디지털 인민폐 토큰(RMB)의 발행을 준비 하는 과정이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11월 14일 지역 언론매체 신화통신은 중국 인민은행이 중국의 하북성 지방과 저장 지방 그리고 선전 시 내에서 향후 2년 간 대규모 현금 관리 시범운영을 시행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대규모 현금 거래가 부정부패, 탈세 그리고 자금 세탁 등과 같은 불법 범죄 활동을 도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인민은행은 사업 계좌에 대해서는 71,000달러 이상의 대규모 현금 예치 및 출금을 규제할 예정이다. 또한 개인 계좌에 대해서는 14,000 달러에서 43,000달러 사이의 현금 예치 및 출금을 규제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중국 인민은행은 특정 산업 내 대규모 가치의 현금 거래를 통제할 전망이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싱타이 시 내의 부동산 산업, 신황다오 시 내의 의료 산업 기록 그리고 저장 지방 내 자동차 판매 산업에 대해 규제를 적용할 것이라고 관계자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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