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도시 투명성 증진 위해 블록체인 기술 개발

러시아 모스크바, 행정 서비스에 블록체인 시스템 구축 

2019-08-16     안혜정 기자
러시아

[블록체인투데이 안혜정 기자]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가 도시 행정 서비스에 적용할 블록체인 시스템 구축을 위해 하청업체를 찾고 있다. 언론매체 오픈미디어(Open Media)에 의하면 모스크바의 정보기술부가 전자 서비스 위한 이더리움 기반 시스템 구축을 위해 경쟁 입찰 제도를 도입했다고 발표했다. 블록체인 개발 예산은 860,000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플랫폼 상에서 구축하고자 하는 서비스에는 부동산 소유자 및 거주민과 관련된 문서발행 그리고 모스크바 농업 시장 내 농지 분배 등이 있다. 시스템은 권한 증명(proof-of-authority) 컨센서스에 기반할 예정이며 150만 명이 동시에 접근성을 가질 전망이다.

하청업체가 선정이돼 계약이 진행되면 플랫폼 구축은 60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러시아 정보기술부는 블록체인 사용을 통해 투명성을 도모해 모스크바 내 전자 서비스에서 공공 신뢰를 증진하는데 이번 프로젝트의 목적이 있다고 전했다.

또한 플랫폼은 모스크바 시 정부가 최근 착수한 또 다른 블록체인 실험과 통합이 될 예정이다. 모스크바가 최근 시작한 블록체인 실험에는 Active Citizen라는 이름의 투표 플랫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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