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준 금리인하, 비트코인에 호재다

펀드스트랫의 톰 리, 미국 연준 금리인하와 비트코인의 관계 설명

2019-08-01     안혜정 기자
펀드스트랫의

[블록체인투데이 안혜정 기자] 펀드스트랫의 공동 설립자 톰 리(Tom Lee)는 최근 미국 연준의 금리인하가 비트코인(BTC)에게 호재라고 언급했다. 리는 폭스 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금리 인하가 비트코인 투자에게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력에 대해 설명을 했다. 

리는 “비트코인은 투자가들에게 점점 거시적 헤지가 되고 있다. 금리인하는 유동성을 추가한다. 유동성은 자금을 리스크 자산과 헤지로 이동시킨다. 이 때문에 비트코인에게도 호재라 할 수 있다”라고 언급했다.

리는 오늘 오전 가격이 10,000 달러 선을 넘은 비트코인에 대해 일반적인 평가도 했다. 리는 비트코인이 2019년 말 다시 한 번 더 사상 최고 가격을 기록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리는 “우리는 비트코인 가격에 대한 목표가 없다. 하지만 비트코인은 20,000 달러를 기록한 적도 있으며 내 생각에는 비트코인이 올해 말까지 그 때의 가격 선을 달성할 가능성이 다소 많다고 생각한다”라고 언급했다.

또한 리는 미국 연준 의장 제롬 포웰(Jerome Powell)이 페이스북의 리브라 스테이블코인에 대해 표명한 우려에 대해서도 언급을 했다. 포웰은 최근 하원 금융서비스 위원회와 함께 열린 청문회에서 “리브라는 프라이버시, 자금세탁, 소비자 보호 그리고 금융 안정성이라는 점에서 심각한 위협을 더한다”라고 언급했다. 리는 폭스와의 인터뷰에서 포웰 의장이 언급한 이러한 우려는 비트코인에는 적용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리는 “리브라는 비트코인과 구조적으로 매우 다르다 할 수 있다. 따라서 포웰 의장의 발언은 리브라에는 해당되지만 비트코인에는 적용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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