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BTC 거래량 중 1%, 불법 활동에 사용돼

불법 활동에 사용된 비트코인 무려 5억1,500만 달러

2019-07-03     안혜정 기자
2019년

[블록체인투데이 안혜정 기자] 체인어낼러시스(Chainanalysis)의 한 연구에 의하면 2019년 불법 활동 거래에 사용된 비트코인(BTC) 양이 10억 달러를 넘을 것이라고 한다. 합법적 거래 대비 불법적 거래의 비율이 감소하고는 있지만 10억 달러는 적은 양은 아니라고 블룸버그가 7월 1일 언급했다.

보고서에 의하면 2019년 불법 활동에 사용된 BTC 가치를 일반 화폐로 환산한 경우 5억1,500만 달러에 달한다. 연구에 의하면 2019년 말이 되면 이 수치는 두 배 가까이 증가해 10억 달러가 될 전망이라고 한다. 

한편 합법적인 서비스에 사용된 BTC 양에 대비한 불법 서비스에 사용된 BTC의 양은 감소하고 있다. 체인어낼러시스의 임원 아나 컬티스(Hannah Curtis)는 2019년에 BTC 활동의 1%만이 불법 활동이었으며 2012년도의 7%에 비교하면 감소된 수치라고 한다.

보고서에 의하면 불법 활동에 사용된 5억1,500만 달러는 다크웹 상에서 거래가 이루어졌다. 다크웹은 구글 등과 같은 검색 엔진에는 나타나지 않는 인터넷의 세부 항목이다. 보고서에 의하면 BTC 사용을 하는 불법 다크웹 시장 중 최대 시장은 Hydra이다. BTC는 이 시장에서 가장 많이 선택하는 암호화폐이며 두 번째는 모네로(XR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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