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3 17:35 (화)

국회 주최 ‘GBPC 2018’, 국내외 국회의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상태바
국회 주최 ‘GBPC 2018’, 국내외 국회의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 블록체인투데이
  • 승인 2018.10.11 16:0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블록체인 정책 형성을 위한 각국 국회의원들의 발표와 토론 진행 중
▲ ‘GBPC 2018’가 열리고 있다. ⓒ블록체인투데이

오늘(11) 오전 9시부터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GBPC 2018(Global Blockchain Policy Conference 2018)'이 블록체인 업계 관계자 및 참관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으며 진행되고 있다.

국회 첫 글로벌 블록체인 정책 컨퍼런스인 GBPC는 한국과 일본, 대만, 핀란드, 에스토니아 등 블록체인 산업이 활발한 국가들의 국회의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국가 간 정책 보조를 맞춤으로써 자금세탁, 범죄 악용 등의 부작용을 막고 기술 혁신 및 산업 생태계 조성을 촉진하고자 개최되었다.

이와 관련해 정병국 대회장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각국 의회를 중심으로 각국 민?관의 전문가들의 의사를 반영하고 보다 건설적이고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블록체인?암호통화와 관련한 부작용 방지 대안 마련과 더불어 관련제도 및 기술협력의 계기를 마련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정병국 대회장은 기조연설에서 이번 행사로 한국 블록체인의 현실을 진단하고 관련 산업을 경쟁력 있게 육성하고자 한다고 전하며, IT?강국의 자부심을 살려 늦기 전에 블록체인 산업 육성을 위해 제반지원을 해줄 것을 정부에 촉구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는 특히 국내 4개당 국회의원 모두가 합심하여 진행되는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대회장인 바른미래당 정병국 의원을 중심으로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김세연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유의동 바른미래당 국회의원 등이 준비위원을 맡았고 한국핀테크산업협회 블록체인분과와 매경미디어그룹이 공동 주관했다.

?

▲ ‘GBPC 2018’에 참여한 각국 국회의원 및 업계 관계자들이 함께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블록체인투데이

현재 300여명의 사람들이 행사를 참관하고 있으며, 다양한 분야의 업계 관계자들도 대거 참석한 것으로 보인다. 해외 4개국 국회의원도 참가했는데, 대만의 비탈릭 부탈린이라고 불리는 제이슨 수 의원, 일본 과학기술혁신의원연맹의 나카타미 카즈마마츠다리아 코이치 의원, 핀란드 국회 미래위원회의 올리-포이카 파바이넨 의원, 에스토니아의 최연소 당선자인 칼리 팔링 의원 등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전 세션에서는 세계의 트렌드: 블록체인에 대한 여러 국가들의 제도적 움직임을 주제로 판국핀테크협회 이준행 블록체인분과장의 연설과 세계경제포럼의 쉴라 워렌 기술과장의 발표가 있었다. 이어 각국 국회의원들의 사례 브리핑과 정병국 의원의 중재로 각국 국회의원 토론도 진행됐다.

오후 세션1에서는 해외에 대비한 국내 블록체인 업계 현황을 주제로 GBBC 산드라 로 CEO, 글로스퍼 김태원 CEO, 거래소 Evercoin 창립자 미코 마츠무라의 발표와 자유한국당 송희경 의원의 중재로 여러 업계 대표자들의 토론이 진행됐다.

현재 공존의 미래를 위해: 민관협력의 로드맵 구성을 위한 대화라는 주제로 오후 세션2가 진행 중이다. 동국대 이원부 교수의 중재로 블록체인을 통한 일자리 창출 및 인재양성 전략에 대한 토론이 이뤄지고 있으며, 이어서 바른미래당 유의동 의원의 중재로 합리적인 정책 가이드라인에 관련한 토론도 예정되어 있다.

마지막 토론 이후 정병국 대회장의 맺음말을 끝으로 행사의 폐회식이 진행된다. 이번 글로벌 GBPC에서 각국 국회의원 및 업계 관련자들이 보여준 열띤 발표와 토론이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관련 정부의 정책 방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백아름 기자 areum@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