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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여권 수수료는 암호화폐 페트로를 지불해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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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여권 수수료는 암호화폐 페트로를 지불해야 해
  • 블록체인투데이
  • 승인 2018.10.10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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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크립토코인스 뉴스 ⓒ블록체인투데이

다음 주부터 베네수엘라 국민은 여권 수수료를 낼 때 베네수엘라 정부가 발행하는 석유 기반 암호화폐인 페트로를 내야한다고 베네수엘라 부통령 델시 로드리게스 (Delcy Rodriguez)가 지난 10월 5일 금요일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다.

베네수엘라 정부의 석유 기반 암호화폐 페트로는 11월에 출시될 예정이다. 이번 발표가 있기 얼마 전에는 니콜라스 마두로 (Nicolas Maduro)가 석유 구매는 이제 페트로 (PTR)로 진행될 것이라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로드리게스에 의하면 새로운 여권은 2페트로 정도의 비용이 들며 연장은 1페트로 정도의 비용이 든다. 블룸버그는 새로운 여권 등록비용은 한 달 최소 임금의 네 배에 달하는 7,200 볼리바르이며 이는 아주 값비싼 가격에 해당한다. 새로운 규정으로 인해 베네수엘라 국민들은 해외여행이 까다로워졌다. 해외에 거주하는 베네수엘라인들이 새롭게 여권발급을 원할 경우 200달러, 연장은 100달러이다.

베네수엘라는 2014년 이래로 초인플레이션으로 분투중이다. 베네수엘라의 화폐인 볼리바르는 급격하게 평가절하 됐기 때문이다. 볼리바르로 인해 생긴 빈자리를 채우기 위한 화폐가 필요하기 때문에 일부 베네수엘라 국민들은 비트코인이나 대시 등의 암호화폐로 눈을 돌리고 있다. 비트코인이나 대시 등은 인플레이션과 볼리바르의 평가절하에 대비해가 위해 또한 가치 저장과 교환 수단적인 면에서 더 신뢰가 간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지난 주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공식 발표에서 대통령은 페트로가 여섯 개의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상장됐다고 밝혔지만 의도적인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공식 발표가 있은 이후 이더리움의 코어 개발자 조이 저우 (Joey Zhou)는 트위터를 통해 국가 기반 암호화폐 페트로의 백서를 보면 대시의 복제품에 불과하다고 페트로를 비난했다.

하지만 대시의 수용은 증가하고 있으며 대시 코어 그룹의 CEO 라이언 테일러 (Ryan Taylor)는 대시에게 상위 2위의 최대 규모의 시장이라고 언급했다.

안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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