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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바이낸스, 코인 상장 수수료 모두 자선 단체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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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바이낸스, 코인 상장 수수료 모두 자선 단체 기부
  • 블록체인투데이
  • 승인 2018.10.0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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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크립토코인스 뉴스 ⓒ블록체인투데이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오늘부터 모든 상장 수수료를 투명하게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수수료 모두를 자선 단체에 기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낸스의 행보는 거래량 기준 전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들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바이낸스 상에서 암호화폐를 상장할 때 드는 비용인 상장 수수료는 토큰의 형태나 일일 거래량 등 많은 요소에 기반한다.

자선 단체 기부 관련 결정은 많은 논쟁이 잇따랐다. 바이낸스는 거래소 상에서 상장되는 토큰 수수료가 천문학적인 숫자에 달한다는 소문이 있다. 바이낸스의 CEO 창펑 자오 (Changpeng Zhao)는 이러한 소문이 근거가 없다고 반박했다. 자오는 상장 수수료 관련 부정확한 데이터, 소문 그리고 FUD가 많다. 바이낸스는 우리 커뮤니티을 소중히 생각하며 이러한 소문을 한 번에 날려버리고 싶다.”고 밝혔다.

?바이낸스가 투명성을 향해 한걸음 나아간 것이 초기 소문 때문인지에 대한 질문에 자오는 확신에 찬 어조로 부분적으로 그렇다고 할 수 있다. 우리는 어떠한 프로젝트에도 400 BTC의 요금을 청구한 적이 없다. 이는 조작된 숫자이다.”라고 답변했다.

자오의 암호화폐 프로젝트로 인해 어떠한 수수료를 지불할 지에 대해 결정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수수료는 바이낸스에 의해 기부가 될 것이며 바이낸스는 자선 계획인 블록체인 공헌 재단 (Blockchain Charity Foundation)에 의해 이 수수료를 공개할 것이다. 자오는 바이낸스 공헌 재단 보도자료에서 공개될 것이다. 현재 몇 개의 큰 기부자와 회의 중이다.”라고 언급했다.

바이낸스는 수수료를 지불해야하는 프로젝트를 언급하지 않을 것이며 암호화폐 상장 시 최소한의 기부 수수료도 없을 것이다. 또한 바이낸스는 많은 돈의 기부가 프로젝트의 호의를 얻을 것이라는 인상을 주고 싶어 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바이낸스의 자오는 보도자료를 통해많은 돈의 기부는 상장 검토 프로젝트에 어떠한 영향도 주지 않을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다른 회사가 바이낸스의 투명성 계획의 전례를 따를 것을 예상되는 지에 대한 질문에 자오는 그러길 바란다. 거래소들은 많은 면에서 바이낸스를 모방한다. 바이낸스의 투명성 및 자선 단체 기부 계획도 모방 사례가 되길 바란다. 자선에 있어서는 경쟁이 없다.”라며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바이낸스는 최근 UN 친선대사 헬렌 하이 (Helen Hai)와 협업을 통해 블록체인 공헌 재단을 설립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UNUNSDG 자금 조달을 돕는데 목적이 있다. 최근 UN은 투자 목표를 위해 개도국을 원조하는데 필요한 25조 달러를 모으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의 잠재성을 연구하기 위해 BCF도 준비된 상태이다.

이 과정에서 중요한 단계는 1024일 제네바에서 열리는 바이낸스와 BCF의 회의 지속가능한 개발 포럼을 위한 블록체인 (Blockchains for Sustainable Development forum)이다. 이번 포럼은 다양한 블록체인 대표들과 자선단체 장들 그리고 국가의 수장들을 모아 블록체인이 향후 공공선을 위해 사용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이다.

안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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