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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은 아직 초기단계...0.28 BTC 소유하면 인구 상위 1%에 해당하는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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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은 아직 초기단계...0.28 BTC 소유하면 인구 상위 1%에 해당하는 셈
  • 블록체인투데이
  • 승인 2018.10.04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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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크립토코인스 뉴스 ⓒ블록체인투데이

구글의 매니저 스티브 리 (Steve Lee)는 비트코인의 공급량이 고정돼 있기 때문에 전 세계 인구 중 1%만이 0.28 BTC를 소유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리는여러분이 0.28 BTCHODL을 소유한다면 여러분 보다 더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한 사람은 현재 전 세계 인구 중 1%도 안 될 것이다.

오늘날 1,830 달러의 투자를 하면 미래의 비트코인 세계에서 여러분은 상위 1%가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향후 몇 년간 더 많은 투자가와 기관들이 암호화폐를 축적하면서 비트코인의 희소성은 증가할 것이다.

비트코인 공급 21백만 BTC도 안돼
비트코인의 공급량은 21백만 BTC로 고정이 돼있다. 또한 프로토콜의 하드 코드의 통화 정책 때문에 비트코인의 고정된 공급량은 변경되지 않을 것이다. 2017년 말 암호화폐 거래를 조사하고 관찰하는 블록체인 분석 회사 체이낼러시스 (Chainalysis)는 연구 보고서를 통해 절도, 월렛 및 개인키 손실 그리고 사토시 나카모토의 월렛에서 잠자고 있는 비트코인 등의 이유로 4백만 BTC가 블록체인 상에서 상실되고 있다고 밝혔다.

체이낼러시스의 선임 경제연구원인 킴 그러워 (Kim Grauer)는 당시 BTC의 손실된 공급은 시가총액에서 고려되지 않고 있다며 또한 4백만 혹은 6백만 BTC가 고려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BTC의 실질적인 가격은 생각보다 상당히 높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리가 도입한 0.28 BTC라는 숫자는 비트코인 공급이 21백만 BTC라는 가정을 하게 된다. 21백만 BTC0.28로 나누고 그 결과를 전 세계 인구인 74억 명으로 나누기 때문이다. 만약 체이낼러시스의 연구가 정확하고 4백만에서 6백만 BTC가 블록체인 상에서 상실된 것이 옳다면 비트코인 공급은 16백만 BTC에서 17백만 BTC가 돼야 한다.

비트코인 공급량이 17백만 BTC라고 가정하면 전 세계 인구의 0.8%만이 0.28 BTC이상을 소유할 수 있게 되며 전 세계 인구의 0.2%만이 1 BTC를 소유할 수 있게 된다.

비트코인 가격이 낮은 편?
비트코인 공급량이 고정돼 있다는 점과 암호화폐의 가치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앞으로 0.2%라는 숫자도 급격히 감소할 것이다. 전 세계 암호화폐 시장에서 투자가들이 1,830 달러 가치의 투자를 하면 전 세계 인구의 상위 1%에 든다는 사실은 암호화폐 시장이 아직 초기 단계에 있다는 것을 뜻한다.

또한 수용, 시장 성장,?기반시설 그리고 규제라는 면에서 암호화폐 시장은 중장기적 관점에서 성장 잠재성이 아주 높다 하겠다.

안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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