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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첫날, 오늘의 암호화폐 시황은? '혼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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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첫날, 오늘의 암호화폐 시황은? '혼조세'
  • 블록체인투데이
  • 승인 2018.10.01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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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CC 강민정 아나운서가 에서 오늘의 암호화폐 시황을 전달하고 있다. ⓒ블록체인투데이

오늘 국내 암호화폐 시장이 혼조세를 보이며 전체적인 암호화폐 가격이 보합권에 머물고 있는 모습이라고 블록체인 전문 방송국 TVCC가 보도했다. TVCC에 따르면, 현재 우리 시장은 뚜렷한 호재도 악재도 눈에 띄지 않는 상황이다.

주말 사이 비트코인은 박스권 안에서 움직였다. 지난 금요일 오후 기록한 758만 원이 최고치였고, 토요일에 기록했던 721만 원이 최저치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시장에 큰 뉴스가 나오지 않으면서 변동도 크지 않았는데, 다만 암호화폐 거물들은 비트코인 상승반전을 점쳤다.

펀드스트랫의 톰 리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 가격의 고점이 낮아지고 있지만 상승 모멘텀이 기다리고 있어 연말까지 가격 반전이 이뤄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한 그는 앞으로 기관 투자자들의 진입이 이루어지고 그들이 촉매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월가의 노보그라츠도 비트코인이 내년 1분기부터 강력한 랠리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지난 주 초강세를 보였던 비트코인캐시는 오늘 방향성이 뚜렷하지 않은 모습이다. 그리고 이더리움은 지난 토요일 급상승 물살을 타고 3시간 내에 237000원에서 265000원까지 오르는 모습을 보였고, 현재는 25만 원선은 무난히 방어해주고 있는 모습이라고 알려졌다.

오늘 글로벌 시장에서 암호화폐 총 거래량은 16조원으로 지난주 금요일 대비 7000억 원 가량 줄어들었다. 그 가운데 비트코인의 비중은 51.2%0.5% 줄었다.

오늘 트론의 거래량이 전체 시장에서 3순위까지 올라왔다. 여전히 비트토렌트 호재가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비트토렌트를 인수한 트론은 시드를 제공하거나 다운로드 속도를 촉진시키는 사용자에게 보상으로 트론을 지급하고 있다. 시드로 돈을 벌 수 있다는 발표 이후, 투자자들이 트론의 전망을 밝게 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리플도 여전히 거래량과 가격 움직임 좋은 모습이다. 리플은 지난 토요일 다시 한 번 이더리움 시가총액을 뛰어넘으며 글로벌 시장 2위에 오르기도 했다. 현재 3위로 다시 밀려났지만, 1000억 원 수준의 아주 근소한 차이로 이더리움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리플은 코인베이스 상장 기대감에 더해 Xrapid 출시가 다가오면서 가격이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인 리플넷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SBI리플아시아는 일본 재무성으로부터 전자 지불 라이선스를 취득하는 등 사업이 다각도로 순항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마지막으로, 중국계 자산대출 플랫폼인 링크아이가 오늘 두 자릿수대 급등장세를 보이고 있다. 링크아이는 지난 토요일 자정께부터 크에 올라 이 시각까지 상승추세를 타고 있다. 링크아이는 블록체인 기반의 신용동맹 솔루션으로, 대출 기관이 동맹 대출 기관의 블랙리스트에 접근하고 이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한편,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이 암호화폐 거래소를 합법화하고 ICO도 허용하는 것을 골자로 전자금융거래법개정안을 발의했다. 가상화폐, 암호화폐 등 혼잡하게 쓰이던 용어도 암호통화로 통일하고, 금융위원회의 허가를 받아야만 코인을 발행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로써 현재 국회에 발의된 암호화폐 관련 법안은 모두 6개다. 이 중 몇 가지나 통과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백아름 기자 are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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