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명서 암호화, 사본을 수많은 네트워크 참여자와 공유"
프랑크푸르트 금융경영대학이 독일 최초 블록체인 학위증을 수여한다.
19일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프랑크푸르트 금융경영대학은 블록체인 파일럿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블록 체인 기술에 대한 FS 과정 중 하나를 졸업하면 블록 체인에 저장된 인증을 통해 코스를 성공적으로 완료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대학은 이를 위해 블록체인 소프트웨어 업체 '컨센시스'와 협력 중이다. 컨센시스는 증명서 발급이 필요 없는 '자주적 디지털 신원확인(self-sovereign identities)'을 위해 댑(DApp)을 개발했다. 이 블록체인 기술은 증명서를 암호화하고, 사본을 수많은 네트워크 참여 컴퓨터와 공유한다. 또한 정보 권한자가 공개 여부를 개별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
블록체인 센터의 대표 필립 샌더(Philipp Sandner) 교수는 프로젝트를 통해 "이력서, 신분증 등에 블록 체인을 사용하면 개인 데이터를 그림책처럼 저장할 수 있으며 관리하는 방식이 쉽고 편리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프로젝트로 프랑크푸르트 금융경영대학은 블록체인 증명을 발급하는 독일 최초의 교육기관이 됐다. 또, 스위스 바젤대학도 이더리움 블록체인 등록 수료증을 발급하고 있다.
백아름 기자 are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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