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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 화폐인가, 상품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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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 화폐인가, 상품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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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8.28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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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 화폐인가, 상품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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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 화폐인가, 상품인가?

비코인의 사용에 대한 패러독스 중 하나는 그 수요가 늘어날수록 비트코인의 몇몇 측면들은 더욱 나쁜 성과를 보인다는 것이다. 이는 심지어 가격이 오를 때조차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확실한 가격 랠리는 그 어느 때보다 더 비트코인의 가격을 상승시키고, 거래는 2,000달러 이상에서 이루어지게 된다. 비트코인 경제의 중요한 부분들 중 대부분이 비트코인 가격의 상승에 크게 빚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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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가지를 나열해 보자면, 풀들은 채굴자들로부터 벌어들이는 수수료가 가격과 함께 상승함에 따라 자동적인 수익 상승을 볼 수 있다. 채굴은 더욱 큰 수익을 낼 수 있게 되고, 교환은 투기가 만연함에 따라 점점 규모가 커지고 있으며, 비트코인으로부터 수수료를 받는 서비스 또한 이익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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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경제의 희망에 찬 상승은 우리 눈 앞에 펼쳐진 가격 상승과 함께 나타나고 있다.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은 시장 전체에 희망찬 반전의 시동을 걸고 있으며, 가상화폐 거래자들은 비트코인과 함께 몇몇 다른 가상화폐 시장을 탐험할 수 있게 되었다.

비트코인이 대단한 투기 종목임이 증명되었다는 것은 분명하며, 이러한 이유로 거래자들에게는 큰 이익을 주는 귀중한 상품임에 틀림없다. 많은 사람들이 비트코인을 가장 성과가 좋은 통화라고 부르고 있으며, 최근의 이벤트들은 비트코인이 확실히 수익 측면에서 굉장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는 사실을 뒷받침한다. 그러나, 비트코인이 현재 상태에서 통화에 비견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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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상품으로서 비트코인의 성공은 (적어도 어느 정도까지는) 통화로서 그 성공에 비교할 수 없다. 이 패러독스 뒤의 원인을 보다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무언가를 성공적인 통화나 상품으로 만드는 매트릭스를 들여다 볼 필요가 있다. 상품의 경우, 성공은 상대적으로 낮은 리스크를 가진 자산의 수익에 대비해 해당 상품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수익으로 측정될 수 있다. 이 방법을 통해, 가격이 상승하면 상품의 소유자들은 수익을 얻는다.

그러나 통화의 경우, 성공을 측정하는 매트릭스는 상당히 다르다. 누군가는 통화의 사용이 그 성공을 좌우한다고 주장하지만, 사람들이 무언가를 통화로 사용하려면, 사람들은 그것이 안전하다고 생각할 수 있어야 한다. 예를 들어, 통화로서 달러의 성공은 달러가 유로에 대해 얼마에 거래되는지도 좌우되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들이 달러로 무엇을 살 수 있고, 얼마나 많은 시장들이 달러에 개방되어 있는지에 좌우된다.

비트코인을 통화에 적합하지 않게 만드는 가장 큰 요인 중 하나인 휘발성 외에도, 이 점에 기여하는 다른 요인들이 많다. 가장 중요한 것은 수수료가 비트코인 거래를 비싸게 만든다는 것이다. 만약 비트코인의 수요 상승이 가격에 연관될 수 있다면, 이것은 거래 측면에서 비트코인의 사용에 가장 확실하게 반영될 수 있다. 거래가 비트코인의 가장 근본적인 용도임에도 불구하고, 사용이 증가할수록 거래는 더욱 비싸진다.

따라서 BTC/거래 측면에서 사용이 증가할수록 거래 수수료가 양적으로 증가하는 경우, 코인의 가치 또한 증가한다. 이것으로 미루어 보아 비트코인 거래는 더 많은 사람들이 비트코인을 사용할수록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결론을 내릴 수 있다. 요약하자면, 비트코인의 가격이 상승하면 비트코인은 매력적인 투기 수단이 될 수 있지만, 현재 상태에서 비트코인을 통화로 기능할 수 있도록 하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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