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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보호위, 월드코인 조사 결과 이달 중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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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보호위, 월드코인 조사 결과 이달 중 발표한다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4.07.02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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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홍채 스캔 암호화폐 프로젝트 월드코인 조사 결과를 이달 중 발표할 예정이다.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은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알리, 테무 등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들의 국내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여부와 샘 알트만의 암호화폐 프로젝트인 월드코인 등 해외 기업 조사 과정에 대해서 언급했다.

고 위원장은 월드코인 조사 결과가 이르면 7월 중 발표될 예정이라고 전하며 "실무적 차원에서는 조사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 아마 7월, 아니면 한 두달 사이에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개인정보위는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국내에 진출한 해외기업들의 개인정보 침해 관련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지난해 말부터 관련 내용을 들여다봤고, 올해 2월부터 이용 규모가 큰 주요 해외 직구 업체의 개인정보 수집‧처리에 대한 조사를 실시 중이라고 밝혔다.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르면 생체인식 정보를 수집할 때 필요한 요건과 절차 등이 있는데, 홍채인식 정보를 수집하는 월드코인의 경우 세부항목이 명확하게 고지가 돼 있지 않은 측면 등이 문제가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 전체회의는 오는 10일 열릴 예정으로, 조만간 관련 조사 결과가 나오게 된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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