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김재민 기자] 위메이드가 지난해 말 출시한 블록체인 지갑 '우나 월렛'을 정식 출시 6개월 만에 철수한다.
1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위메이드의 싱가포르 소재 자회사인 위믹스 재단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나 월렛 서비스가 오는 9월 종료된다고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사용자 편의성을 향상시키고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서비스 종료를 결정했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보유한 가상자산을 서로 다른 블록체인상의 화폐로 교환하는 '우나 스왑' 서비스도 이날 조기 종료됐다.
우나 월렛은 위메이드가 지난해 발표한 블록체인 프로젝트인 우나기의 핵심 애플리케이션이다.
위메이드는 우나기 프로젝트의 지속 여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은 상태다.
업계에선 위메이드가 국내 미신고 가상자산 영업 의혹과 7월 시행 예정인 가상자산이용자 보호법 등이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반응이다.
위메이드는 지난달 28일 암호화폐 지갑 서비스 플레이 월렛의 서비스도 국내에서 중단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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