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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스텔라와의 파트너쉽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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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스텔라와의 파트너쉽 부인
  • 블록체인투데이
  • 승인 2018.08.11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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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코인텔레그라프> ⓒ블록체인투데이

페이스북이 스텔라(XLM)와의 협상을 부인했다고 체다(Cheddar)가 8월 10일 보도했다. 반면 오늘 비즈니스 인사이더(Business inside)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페이스북과 스텔라는 스텔라 블록체인 포크(fork)를 구축하기 위한 잠재적 파트너쉽 체결을 검토 중이라고 한다.

페이스북 대변인은 체다와의 인터뷰에서 “스텔라와 어떠한 협상도 하고 있지 않다. 우리는 스텔라 기술 채용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라고 말했다.

이 발언은 두 회사가 스텔라의 포크 구축을 의논하고 있다는 비즈니스 인사이더의 보도에 대한 반응이다. 스텔라는 이에 대해 비즈니스 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페이스북이 거래지불을 스텔라와 같은 분산원장에 기록하려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페이스북과 스텔라의 협업에 대한 소식은 의문으로 남아있지만, 페이스북은 블록체인 기술을 포용하기 위한 몇 가지 움직임을 보여왔다. 지난달, 페이스북의 엔지니어링 책임자 에반 쳉(Evan Cheng)은 최근 사내에 신설된 블록체인 팀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 팀은 원래 지난 5월 페이스북의 메신저 앱 책임자 데이비드 마르쿠스(David marcus)에 의해 만들어졌으며, 분산원장기술과 관련한 애플리케이션의 가능성을 탐색하기 위한 목적이었다고 한다.

블록체인 팀의 신설은 페이스북 제품 팀의 대대적인 개편 후 이루어진 것이다. 이 개편으로 페이스북의 제품 팀은“앱 제품군(family of apps)",“중앙 제품 서비스(central product services)",“새 플랫폼 및 인프라(new platforma and infra)"의 세 부분으로 나누어지게 되었다.

그 후 익명의 페이스북 관계자가 체다에 밝힌 바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올해 초에 암호화폐 배너 광고를 거부했음에도, 자사 자체의 암호화폐 개발을 검토 중이라고 한다. 페이스북은 그동안 오도 및 허위 광고 행위를 이유로 금융상품 및 서비스에 관한 광고를 금지해왔다.

스텔라는 2014년 초에 리플 프로토콜(Ripple protocol) 기반의 지불 서비스로 설립되었지만 그 후 많은 변화를 겪어 왔다. 지난 7월, 스텔라는 송금 및 자산 토큰화 서비스에 대해 샤리아 준수 인증(Sharia compliance certification)을 획득한 바 있다. 이는 스텔라가 자사 생태계의 서비스 범위를 이슬람 금융원리 준수가 요구되는 지역으로까지 확장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스텔라는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에 상장되어 있는 상위 10개 암호화폐 중의 하나이다. 현재 0.21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지난 24시간 동안 3%가 하락한 수치다.

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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