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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US, 美SEC 명령에 '101개 거래쌍' 상장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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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US, 美SEC 명령에 '101개 거래쌍' 상장 폐지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3.06.08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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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바이낸스US)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바이낸스(Binance)의 미국 자회사가 100개 이상의 거래 쌍을 제거한다고 7일(현지 시각) 발표했다.

크립토포테이토는 바이낸스US가 이날 100개 거래쌍을 제거하고 이번 주 초 자산을 동결하라는 SEC의 법적 압력에 따라 장외거래 포털을 일시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지원이 중단된 거래쌍에는 AAVE/USDT, COMP/USDT, EOS/USDT, BCH/BTC 등이 포함된다. 

보도에 따르면 바이낸스US 측은 갑작스러운 상장폐지 이유에 대해서는 명시하지 않았지만 사용자들의 자산은 플랫폼에 안전하게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조치는 6월 8일 오후 12시(미국 동부 시간 기준)부터 적용되며, 입출금은 정상적으로 처리된다.

이같은 변경에 따라 바이낸스 US 플랫폼에서 지원하는 '전환' 거래 쌍은 226개로 줄었다. BTC, ETH, USDT, USDC, DOGE 등 시가총액 기준 대부분의 상위 암호화폐에 대한 매수, 매도, 전환 옵션은 계속 사용 가능하다. 

거래소는 해당 거래 쌍을 다시 가져올 계획은 밝히지 않았다. 바이낸스는 "현재 장외거래 데스크가 일시 중지된 상태이지만, 향후 몇 주 또는 몇 달 내에 다시 사용할 수 있게 되면 사용자에게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 증권거래위원회는 거래소 및 해외 모기업을 상대로 136페이지 분량의 소송을 제기한 지 하루 만인 지난 6일, 바이낸스 US에 자산을 동결하라는 금지 명령을 내렸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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