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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 모멘텀 없어"… 비트코인 약세, 3800만원선 아래서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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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 모멘텀 없어"… 비트코인 약세, 3800만원선 아래서 거래
  • 디지털뉴스팀
  • 승인 2023.05.08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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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디지털뉴스팀]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뉴스1이 보도했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금리를 추가로 인상한 가운데 뚜렷한 상승 모멘텀이 없는데다 러시아의 제재회피와 관련해 미 법무부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는 바이낸스가 네트워크 정체 문제로 비트코인 출금을 2시간가량 중단한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

8일 국내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11시 기준, 전일 같은 시간 대비 0.66% 하락한 3790만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날 약 3900만원까지 상승한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5시를 기점으로 1.5%가량 하락했다가 오전 10시 43분을 기점으로 추가 하락하고 있다.

지난 4일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통해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추가 인상했다. 기준금리는 2007년 8월 이후 16년 만에 최고 수준인 5~5.25%가 됐다. 시장은 기준금리가 최고 수준까지 올라간 것 이상으로 파월 연준 의장이 올해 내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해서는 일축한 점을 부정적인 요소로 받아들이고 있다.

또한 러시아 제재회피 관련 의혹을 받고 있는 바이낸스에서 갑작스레 비트코인 출금이 1시간 넘게 중단된 것도 시장에서는 부정적인 요소로 작용했다.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회사인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이날 기준, 거래소들의 순입출금량은 지난 7일간의 평균 수치보다 높다. 순입출금량은 거래소로 입금된 코인의 양에서 출금된 양을 뺀 값으로 현물 거래소의 경우 값이 높을 수록 코인의 매도 압력이 높아지는 것으로 선물 거래소의 경우 변동성 리스크가 증가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가상자산에 대한 투자심리는 '탐욕' 단계에 있다.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닷미에 따른 크립토 탐욕·공포 지수는 전날보다 4포인트 내린 60포인트로 '탐욕' 단계에 있다.

얼터너티브의 공포·탐욕 지수는 가상자산 투심을 0부터 100까지 점수로 환산한 것으로 0에 가까울수록 투심이 악화된 '공포' 상태를 의미하며 100에 가까울수록 가상자산 투자 수요가 높은 '탐욕' 상태를 의미한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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