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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규제 당국, '트루스GPT 코인' 등 사기성 홍보 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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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규제 당국, '트루스GPT 코인' 등 사기성 홍보 단속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3.05.04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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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미국 텍사스 주 증권위원회가 트루스GPT(TruthGPT) 코인 판매에 제재를 가했다고 3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여러 주 규제 당국에 이어 텍사스 주 증권위원회는 호라티우 찰리 카라가세아누(Horatiu Charlie Caragaceanu)와 그의 조직인 월스트리트의 상어(The Shark of Wall Street), 헤지4.ai(Hedge4.ai)가 트루스GPT 코인과 일론 머스크 AI 토큰(Elon Musk AI Token)이라는 두 가지 암호화폐를 홍보한 것에 대해 판매 중지 명령을 내렸다. 이 명령은 인공 지능(AI)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것을 이용하려는 사기성 증권 사기를 단속하기 위한 것이다.

트루스GPT 코인은 일론 머스크 AI라는 AI 시스템을 활용하는 암호화폐로 판매되고 있다. 이 AI 모델은 여러 디지털 자산을 조사하고, 미래의 암호화폐 가치를 예측하며, 수익성 있는 투자와 사기성 투자를 구분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관련자들은 트루스GPT 코인의 수익성이 높은 벤처로 가치가 무려 10,000배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홍보하고 있다.

긴급 중지 명령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일론 머스크가 트루스GPT 코인을 지지한다는 잘못된 정보를 듣고 있으며, 머스크의 애니메이션 아바타와 이미지를 활용하여 머스크가 지지하는 듯한 인상을 주고 있다. 이들의 홍보 자료에는 바이낸스(Binance)의 창립자이자 CEO인 창펑 자오(Changpeng Zhao)와 이더리움(Ethereum)의 공동 창립자인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 등 다른 유명 인사들도 연루된 것으로 추정되는 내용이 담겨 있다. 

트래비스 일레스(Travis Iles) 증권거래위원장은 "악의적인 행위자들이 이러한 광범위한 대중의 관심을 이용하려는 시도를 계속하고 있다"고 경고하며 "정교한 인공 지능 플랫폼을 개발한 것처럼 보이게 하는 수법을 쓰지만, 인공 지능에 기반한 것이 아닌 사기에 지나지 않는 경우가 너무 많다"라고 강조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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