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8 17:51 (목)

JP모건, 캘리포니아 금융당국 소유 중인 '퍼스트리퍼블릭 은행' 인수
상태바
JP모건, 캘리포니아 금융당국 소유 중인 '퍼스트리퍼블릭 은행' 인수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3.05.02 13:1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JP모건(JPMorgan)이 현재 캘리포니아 금융보호혁신부(DFPI)가  소유하고 있는 퍼스트 리퍼블릭(First Republic) 은행의 자산을 인수하기 위해 입찰에 참여했다고 1일(현지 시각) 크립토포테이토가 보도했다.

캘리포니아 금융 규제 당국은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를 법정관리인으로 지정한 상태다.

JP모건은 보도자료를 통해 퍼스트 리퍼블릭의 모든 예금을 인수한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약 1,730억 달러의 대출과 300억 달러의 유가 증권과 약 920억 달러의 예금이 있고 예금 가운데는 300억 달러의 고액 은행 예금도 있다. 예금은 거래 종료 후 상환되거나 통합 과정에서 제외된다.

이 거래의 일환으로 FDIC는 8개 주에 있는 퍼스트 리퍼블릭의 84개 지점이 JP모건 체이스 은행(JPMorgan Chase Bank) 내셔널 협회의 지점으로 재개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퍼스트리퍼블릭의 예금주는 JP모건체이스 은행, 내셔널 어소시에이션의 예금주가 되며 모든 예금에 대한 완전한 접근 권한을 갖게 된다. 

JP모건체이스의 회장 겸 CEO인 제이미 다이먼(Jamie Dimon)은 이번 인수에 대해 "정부가 우리와 다른 기업들에게 나서 달라고 요청했고, 우리는 거기에 따랐다. 우리는 재무 건전성, 역량, 비즈니스 모델을 바탕으로 예금보험기금의 비용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거래를 실행하기 위한 입찰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JP모건은 약 26억 달러의 일회성 세후 이익을 선불로 인식할 것으로 예상하며 여기에는 향후 18개월 동안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20억 달러의 세후 구조조정 비용은 반영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번 개발은 미국 11개 주요 은행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인 빅뱅크(Big Banks)가 퍼스트 리퍼블릭의 경영 안정을 위해 300억 달러를 투입한 지 한 달 만에 이루어졌다.

hjh@blockchaintoday.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