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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블 "자산 보호 안전장치 강화… 고객 믿음이 최우선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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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블 "자산 보호 안전장치 강화… 고객 믿음이 최우선 과제"
  • 장명관 기자
  • 승인 2023.04.18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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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장명관 기자] 지난 주 발생한 수백억대 해킹사건 이후 불안에 떨고 있는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높아지며 거래소에 대한 신뢰도가 흔들리고 있다. 이에 가상자산거래소 ㈜포블게이트(대표 안현준)은 투자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투자환경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포블은 해킹 이슈는 투자자의 자산과 직결되기에 무엇보다 거래소의 가상자산 보관 형태나 비율을 중요하게 생각하여 콜드월렛/핫월렛 보관비율을 당국의 권고수준인 70%에 맞춰 운영하고 있다. 이번 해킹 사건을 계기로 콜드월렛 보관 비율과 3자 수탁 서비스 비율을 늘리는 등 여러 안전장치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투자자의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여러 방법이 존재한다고 알려져 있다. 그 중 하나가 콜드월렛으로, 콜드월렛은 인터넷에 연결되지 않고 분리돼 있는 실물이 있는 하드웨어 지갑으로 가상자산의 개인키를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어 해킹 방지에 용이하다. 다만 물리적인 보관 비용이 발생하고 실시간 자금 이체가 어렵다는 단점도 있다.

포블은 국내 최초 글로벌 가상자산거래소 제미니(Gemini)에서 제공하는 수탁서비스를 도입하여 투자자의 자산을 분리하여 보관하고 있다. 제미니는 자체 보험회사를 통해 특정 고객 자산 손실에 대한 보험금을 최대 7500만 달러 보장한다. 

안현준 ㈜포블게이트 대표는 “가상자산 시장에서 일어난 거래소의 신뢰가 무너지는 사례들이 많아지면서 고객들의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것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가상자산 사업자는 높은 위험관리가 필요하고 그에 맞는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포블은 최근 한국디지털자산수탁(KDAC)과 협력해 고객 자산 일부 분리 보관을 위한 커스터디 서비스 도입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국내외 커스터디 전문 업체를 활용하여 고객 자산을 더욱 안전하게 보관하고 신뢰성과 전문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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