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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터널, 세계 최초 지정맥 인증 FIDO2 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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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터널, 세계 최초 지정맥 인증 FIDO2 시스템 구축
  • 김재민 기자
  • 승인 2023.03.23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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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김재민 기자] 보안 전문업체 ㈜이터널-베인엑스가 세계 최초로 지정맥을 이용한 FIDO2(Fast IDentity Online) 시스템을 구축하였다. 이번에 도입한 FIDO2 시스템은 ISMS-P에 준하는 시스템 체계로 구축되어 있으며, RESTful 방식으로 소통할 수 있기에 모바일과 웹 환경에 제한 없이 사용 가능하고 높은 보안성을 갖추고 있어 신원확인을 요하는 모든 영역에서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FIDO 얼라이언스 홈페이지)

FIDO2는 온라인 환경에서 비밀번호를 대체하는 안정성 있는 인증방식으로서,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삼성전자, TrustKey, 블랙베리 등 세계 300여개 기업, 정부, 학계 등의 회원사가 국제 기술 표준을 정하기 위해 설립된 FIDO 얼라이언스에서 제안한 사용자 인증 프레임워크이다. FIDO2 기반의 생체 인증 수단은 개인키와 공개키 쌍을 분리해 인증에 활용하기 때문에, 단말기를 분실하여도 타인의 부정 사용이 불가능하며, 지금까지 개발된 본인 인증 기술로는 보안과 사용성이 최고 수준으로, 현재 다양한 서비스에서 도입 이용되고 있다.

복제의 위험성이 있는 지문이나 홍채와는 달리, 지정맥 인증방식은 손가락 혈류지도를 3차원으로 비교 분석하는 방식으로, 인증과정에서 흔적이 남지 않고 인증정보가 손가락 내부에 있어 위변조 복제가 실질적으로 불가능하므로 Web 3.0 시대에 신원확인을 위한 최적의 솔루션이라고 평가받고 있으며 로그인 보안이나 출입보안, 금융보안 등에 활용되고 있다.

사이버 범죄와 정보 유출 등의 사고가 늘어나면서 세계적으로 생체인증 방식 도입이 활발해지고 있다. 한국의 금융 당국과 은행권이 생체인증 도입 의무화를 추진하고 있고 일본도 온라인 결제에 생체인증을 의무화한다는 정책을 발표하였다. 지문, 홍채, 안면인식 등 다양한 생체인증 방식이 사용되고 있지만 손가락을 이용한 지정맥 인증방식은 복제 위험성이 없고 사용자들의 거부감이 없으며 사용하기 편리하다는 측면에서 가장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손가락 한마디를 이용해 신원을 확인하는 ㈜이터널-베인엑스의 기술은 야외에서도 인증이 가능하며(below 20,000 Lux, -20℃~60℃) 가벼운 데이터 용량과 빠른 인증 속도로 이미 세계적인 기술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터널-베인엑스는 암호화폐 지갑 디볼트(D.Volt)를 출시해 암호화폐 시장에서 큰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디볼트(D.Volt) 지갑은 탈중앙화 지갑이며 지정맥 인증으로 지갑을 생성한다. 등록된 손가락의 지정맥을 인식 시켰을 때 순간적으로 Private Key가 발생하는데 여기에 반응하는 Bio Key가 저장되어 있는 지갑으로 니모닉, Private Key, 핀번호가 존재 하지 않는 탈중앙화지갑이다. 지구상에서 지갑개설과 암호화폐 전송이 가장 손 쉬우며 해킹이 불가능한 완벽한 지갑이라고 볼 수 있다.
 

지정맥인증 신원확인방식(FIDO2) (출처=이터널)

주식회사 이터널의 조우열 대표는 “자사 보유의 지정맥 인증 기술과 FIDO2를 결합 활용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FIDO2에서 사용하는 개인키와 공개키의 쌍에서 지정맥 인식 결과 값을 직접적으로 활용하는 차세대 인증 방식, 즉 개인키를 별도로 저장하지 않고 손가락 혈류지도(지정맥)를 개인키로 직접 사용하는 높은 수준의 인증 방식을 연구 개발 중에 있다” 또한 “인증기를 대체할 필름 형태의 초박형 모듈에 대한 연구도 진행중이어서 향후 모바일이나 노트북, 탭북 등에 탑재되면 누구나 손쉽게 손가락 지정맥 인증 방식을 일상생활에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kjm@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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