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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2만8000달러 돌파 배경은 '글로벌 금융위기' 불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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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2만8000달러 돌파 배경은 '글로벌 금융위기' 불안감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3.03.20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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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글로벌 금융위기 불안감으로 비트코인이 2만8000달러를 돌파했다. 

20일 오후 2시 기준 비트코인은 암호화폐 분석플랫폼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1.18% 상승한 2만755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2만8408달러까지 상승했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지난 일주일 간 비트코인은 전체적으로 미국 달러 대비 37% 이상 상승했다. 2023년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1,940억 달러가 추가되어 연초 대비 66% 상승했으며, 특히 글로벌 은행 위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월스트리트 은행 주식을 능가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지난주 규제 당국이 실버게이트(Silvergate)를 폐쇄하고 시그니처 은행(Signature Bank) 및 실리콘밸리 은행(Silicon Valley Bank)을 인수하는 등 미국 지역 은행을 둘러싼 공포가 지속되면서 미국 은행 주가는 하락했다.

유럽에서는 크레디트 스위스(Credit Suisse)가 스위스 금융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스위스 당국이 주도한 비상 계획의 일환으로 이날 UBS에 약 20억 달러에 인수되었다. 인수 계약에 따라 스위스국립은행(SNB)은 USB에게 1,000억 달러 이상의 유동성을 공급하기로 했다.

컴퍼니마켓캡(Companies Market Cap)의 데이터에 따르면 20억 달러라는 인수 금액은 지난 17일 크레딧 스위스의 시장 가치인 약 80억 달러에 비해 상당히 할인된 금액이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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