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김재민 기자] 러시아 각 지역 당국과 전력 회사가 불법 암호화폐 채굴장을 폐쇄·압수하고 운영자를 법정에 세웠다고 비트코인닷컴이 19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러시아 경찰은 시베리아와 러시아 남부에서 불법 암호화폐 채굴 시설을 적발하고 철거했다.
러시아의 전력 부문 회사의 직원들은 스타브로폴 크라이의 슈파코프스키 지역에서 채굴 시설을 발견했다. 그들은 법 집행 기관과 함께 66개의 ASIC 채굴기를 압수했다. 전력 기술자들은 이 시설이 암호화폐 채굴에 954,000kWh의 전기를 태운 것으로 추정했다.
이르쿠츠크주 셸레코프 마을의 학교의 다락방에서도 비정상적으로 높은 전력 소비가 나타났고, 현지 경찰이 조사한 결과 학교의 전기 기사와 IT 전문가가 설치한 채굴 장치 25개를 압수했다.
시베리아의 또 다른 주인 톰스크 검찰청은 암호화폐 채굴 장비가 있는 여러 부지를 그리드에 불법적으로 연결하도록 조직한 7명의 지역 주민에 대한 형사 사건의 기소를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그들은 전력 공급업체에 약 2,400만 루블(약 31만 달러 이상)의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다.
kjm@blockchain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