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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이석우 "디지털자산산업 어떻게 포용하고 성장시키느냐가 숙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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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이석우 "디지털자산산업 어떻게 포용하고 성장시키느냐가 숙제"
  • 디지털뉴스팀
  • 승인 2023.03.16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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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우 두나무 대표이사가 6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뉴스1 주최로 열린 '제1회 블록체인 리더스 클럽' 조찬 행사에 참석해 디지털 자산 시장 자율규제와 투자자 보호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2022.7.6/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사진=뉴스1) 이석우 두나무 대표이사가 6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뉴스1 주최로 열린 '제1회 블록체인 리더스 클럽' 조찬 행사에 참석해 디지털 자산 시장 자율규제와 투자자 보호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2022.7.6

[블록체인투데이 디지털뉴스팀] "많은 시행착오 속에서도 디지털자산 산업은 '성장의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 이제 우리에게 남은 숙제는 디지털자산 산업을 우리 사회가 어떻게 포용하고 성장시키느냐는 것이다."

뉴스1에 따르면 국내 최대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이석우 대표가 16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디지털애셋 컨퍼런스(DCON)'에서 이 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우선 '주요국들이 발빠르게 디지털자산 산업을 제도화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EU는 MiCA 제정을 거의 마무리 지었고, 미국도 바이든 행정명령을 시작으로 디지털자산 산업 제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디지털자산은 국경과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거래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기존의 시장과 구별된다"며 "기존의 시장을 바라보는 것과는 다른 시각으로 디지털자산 시장을 바라보는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부에서 추진 의지를 밝혔지만 그동안 깊이 있게 논의되지 못했던 IEO에 대해서도 논의가 필요하다"며 "아울러 이제 막 발을 내딛은 토큰 증권 시장에서도 혁신성있는 블록체인 기업들의 활발한 참여를 유도해 디지털 금융 혁신을 만들어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우리나라 역시 정부와 국회에서 디지털자산법에 대한 치열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며 "오늘 이 자리는 글로벌한 제도화 흐름 속에서 국내 디지털자산 산업을 어떻게 바라보고, 발전시켜야 할지 고민하는 자리"라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면서 디지털자산 산업의 역사를 '극복의 역사'라고 표현했다. 그는 ""비트코인 탄생 이래 디지털자산을 향한 의심과 논란은 끊이지 않았지만 디지털자산 산업은 이를 이겨내고 계속 발전해 왔다"며 "오늘 이 컨퍼런스도 그 하나의 결실이자 증거"라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자산 산업의 성장은 다양한 곳에서 발견할 수 있다"며 "특히 이더리움은 스마트 컨트랙트라는 혁신을 통해 다양한 활용 가능성을 열었고, DeFi, NFT 등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 냈다"고 했다.

이 대표는 "지금도 디지털자산을 활용한 다양한 도전이 계속되고 있다"며 "많은 시행착오 속에서도 디지털자산 산업은 ‘성장의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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