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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오르고, 빠르게 내렸다"… 롤러코스터 장세 보인 비트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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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오르고, 빠르게 내렸다"… 롤러코스터 장세 보인 비트코인
  • 디지털뉴스팀
  • 승인 2023.03.15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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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디지털뉴스팀]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의 파산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로 전환한 비트코인이 간밤에 발표된 CPI가 시장의 예상치에 부합하자 가파르게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이후 'CPI 효과'로 보인 급등분을 반납하며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였다고 뉴스1이 보도했다.

15일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 대비 2.5% 상승한 3250만원대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전일 오후 9시 30분에 발표된 미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의 예상치'에 부합하자, 45분 만에 6%가량 빠르게 상승했다.

이날 미 노동부가 발표한 2월 CPI는 전년 동월 대비 6.0% 상승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이코노미스트들의 예상치인 6.0% 상승과 같은 수준이며, 전월의 6.4%보다 둔화한 것이다.

이 같은 상승으로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해 6월, '테라 루나 사태' 이후 셀시우스 뱅크런 등 각종 악재로 이틀 만에 22% 급락하며 약 9개월간 형성했던 '박스권'을 처음으로 돌파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오전 3시 30분을 기점으로 30분 만에 4%가량 급락하는 등 'CPI 효과'로 보인 상승분은 다시 반납했다.

비트코인 외 코인인 알트코인들도 강하게 반등하는 모습이다. 최근까지 큰 폭의 상승을 보이던 스택스와 앱토스는 이날 20% 이상의 상승률을 보이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스택스는 최근 일주일 사이에 52%가량 상승했다. 앱토스는 일주일 사이에 27%가량의 상승률을 보였다.

최근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의 상승에 힘입어 가상자산의 대부분이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자 투자 심리도 개선된 모양새다.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에 따르면 이날 기준, 투자심리를 지수로 표시한 공포·탐욕 지수는 50점으로 '중립' 단계에 해당한다. 전일에는 56점으로 '탐욕' 단계에 해당하기도 했다.

얼터너티브의 공포·탐욕 지수는 0점으로 갈수록 투자에 대해 비관하는 극도의 공포를 느끼고, 100점에 근접할수록 낙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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