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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루가노, 비트코인·테더 '준법정화폐 채택' 1년, 무엇이 변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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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루가노, 비트코인·테더 '준법정화폐 채택' 1년, 무엇이 변했나?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3.03.13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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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스위스 루가노시가 비트코인(BTC)과 테더(USDT)를 국경 내에서 사실상의 법적 통화로 설정한 지 1년이 됐다고 12일(현지 시각) 크립토포테이토가 보도했다.

지난 6일 테더는 '플랜B(Plan B)'에 따라 암호화폐 인프라 및 교육과 관련하여 도시가 도달한 다양한 이정표에 대한 분석을 발표했다.

테더의 게시물에 따르면 루가노 주변의 150개 이상의 상점이 현재 비트코인, 테더, LVGA(루가노의 스위스 프랑 고정 스테이블 코인) 결제를 받는다. 플랜 B 재단은 이같은 가맹점 수를 2023년 말까지 2,500개 이상의 확대할 계획이다.

루가노는 또한 최초의 블록체인 기반 지방채를 발행했다. 1억 스위스프랑(CHF)(1억 700만 달러) 상당의 6년 만기 채권은 스위스의 금융 시장 인프라 제공업체가 소유한 SDX 거래소에서 직접 거래할 수 있다.

기존 계획에 따라 도시의 시립 서비스는 이제 암호화폐로 결제해 암호화폐의 순환 경제를 육성하는 데 도움을 준다. 

교육 측면에서는 테더가 26개국에서 온 86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여름 학교를 주최해 암호화폐에 대한 전문가 교육을 실시하고, 장래 교육을 위해 500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여름 학교 학생들은 또한 블록체인 산업 고용주와 휴면 인재를 연결하는 플랜 B 취업 박람회에서 잠재적 고용주를 만나는 기회를 가졌다.

비트코인 채택 확대에 중점을 둔 콘퍼런스인 ‘플랜 B 포럼’이 2022년 10월에 열렸으며 이곳에서 1,000건 이상의 비트코인 라이트닝 네트워크 거래, 130건의 USDT 거래, 200건의 LVGA 거래가 있었다.

지금까지 엘살바도르와 중앙아프리카공화국(CAR)의 두 국가에서 공식적으로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지정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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