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9 15:34 (금)

리브랜딩 중인 코인플렉스, 세이셸 법원서 구조조정 승인
상태바
리브랜딩 중인 코인플렉스, 세이셸 법원서 구조조정 승인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3.03.08 09:3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출처=코인플렉스)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암호화폐 투자 플랫폼 코인플렉스(CoinFLEX)는 7일(현지 시각) 세이셸 법원으로부터 구조조정 계획 승인을 받았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코인플렉스는 이날 블로그를 통해 세이셸 법원으로부터 구조조정 계획 승인을 받았다고 전하면서, 법원이 이 같은 내용을 이번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묶인 자산의 거래는 자산 소유자가 정보를 전달받을 수 있도록 구조 조정에 대한 법원 명령이 발표된 후 24시간이 지날 때까지 중단된다. 

보도에 따르면 코인플렉스는 계정이 청산되지 않고 마이너스가 되어 4,700만 달러의 손실을 입은 지난 6월 인출을 중단했다. 이후 7월부터 사용자가 보유 자산의 10%를 인출할 수 있도록 허용하기 시작했으며 회사 비용을 줄이기 위해 직원을 해고했다. 그러나 지난 9월 21일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했다.

구조조정 계획에 따르면 채권단은 회사 지분 65%, 직원 15%를 받게 된다. 시리즈 B 투자자는 주주로 남지만 시리즈 A 투자자는 지분을 잃게 된다.

또한 7일 디파이 리서치 이그나스(Ignas)는 트위터에서는 “OPNX는 인력, 기술, 토큰을 포함한 코인플렉스의 모든 자산을 인수한다”라고 말했다.

오픈익스체인지(Open Exchange, OPNX)는 쓰리 애로우 캐피털(Three Arrows Capital) 설립자 수 주(Su Zhu)와 카일 데이비스(Kyle Davies), 코인플렉스 설립자 마크 램(Mark Lamb)과 수두 아르무감(Sudhu Arumugam)이 설립했다. 2월 9일 웹사이트를 개설하면서 "암호화폐 채권 거래 및 파생 상품을 위한 세계 최초의 공개 시장"이라고 전한 바 있다.

코인플렉스는 지난 1월 16일 블로그 게시물에서 새로운 거래소로 리브랜딩할 것이라고 밝히며 “코인플렉스 채권자/시리즈 B투자자가 최대 주주가 될 것이며 다른 혜택도 논의하고 있다. 모금된 모든 자금은 회사의 성장과 코인플렉스 채권자를 포함한 주주의 지분 가치 상승을 위해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픈 익스체인지는 파산 채권을 거래하고 고객이 이러한 채권을 새로운 대출에 대한 담보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토큰화된 채권은 철회할 수 없다.

hjh@blockchaintoday.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