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_블록체인투데이]
◆회사 소개와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후오비코리아는 글로벌 사업자 배경을 갖고 있는 국내에 등록된 가상자산 사업자입니다. 한국에선 2018년부터 서비스를 개시했구요, 한국에서 5위안에 들어가는 사업자로 자리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후오비가 유명한 것은 글로벌하게 창립이래 해킹관련 사고가 일어나지 않은 회사입니다. 글로벌 최고의 보안력과 AML시스템을 갖춘 사업자입니다. 저는 2018년도 후오비가 한국에서 사업을 시작할 당시, 뉴마진캐피털 코리아라는 프라이빗에쿼티 회사를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당시 1000억원 규모의 한중펀드를 조성했는데, 당시 산업은행과 함께 후오비코리아가 AP로 참여해주셨던게 계기가 됐고 그때부터 고문을 했습니다. 작년 2022년 4월부터는 대표이사직을 맡고 있습니다.
◆후오비코리아가 2022년 가장 주력한 사업은 무엇이고, 어떤 성과를 이루셨나요?
후오비코리아가 아직 한국에서 실명계좌 취득을 못했기에, 저희는 코인 거래소로 분류가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은행과의 협업을 통한 실명계좌 획득이 가장 큰 목표였습니다. 그와중에도 쉬지 않고 자금세탁방지관련 AML시스템 고도화에 회사 역량을 집중했습니다.
이외에도 부산디지털 자산거래소 설립의 추진위원으로 들어가서 기여했습니다. 아울러 코인거래소가 모여서 VXA라는 협의체를 만들었습니다. 여기서 적극적인 활동을 하고 있는 것도 주요 활동이었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후오비코리아가 글로벌과 관계정리에 들어가고 리브랜딩에 들어갔습니다. 그 배경은 무엇인가요?
2020년 초까지 글로벌 사업자 1위는 후오비였습니다. 리언리라는 창업자가 회장이었죠, 후오비와 후오비코리아는 출자구조가 같은 형제회사입니다. 그런데 중국에서 코인 거래소 관련 이슈가 생기면서 결국엔 후오비 글로벌을 매각했습니다. 매각하면서 후오비 글로벌과 후오비코리아의 형제관계도 그때 정리가 됐습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해서 글로벌한 지분 구조에서 좀 더 한국 주주중심의 구조로 가기 위해 주주개편도 단행했습니다. 아울러 VI, CI 교체작업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리브랜딩으로 어떤 미래를 기대해볼 수 있을까요?
후오비코리아가 완벽히 한국 회사로 태어나는 것, 그러면서도 글로벌 배경은 유지되기 때문에 글로벌 자본과 글로벌 서비스를 한국시장에 소개하는 역할을 하리라고 생각합니다.
◆2022년 FTX등 거래소 관련 이슈가 많았습니다. 거래소가 나아가야할 방향은 무엇일까요?
제일 중요한건 고객과의 신뢰회복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FTX사태는 고객에게 신뢰를 잃었기에 생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은 정부차원에서도 미리 규제를 시행해오고 있기 때문에 안전하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이 거래소를 이용할 때 주의할 점은 무엇일까요?
고객보호를 위한 정확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지, 안보나 보안의 역량이 어느정도인지, 아울러 AML을 비롯한 돈세탁방지 시스템은 잘 갖춰져있는지, 여기에 맞게 기술은 고도화 되어있는지 등을 꼭 확인하셔서 안전한 거래소인지를 보시기 바랍니다.
◆올해 코인시장의 전망은 어떻게 보시는지 궁금합니다
코인이 그동안 기존금융의 대체역할을 해왔었는데요, 그렇기에 그간 주식시장과의 동조화가 일어났었습니다. 그러다보니 글로벌 경기침체가 코인시장에까지 영향을 준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와중에도 코인과 블록체인 생태계는 자신만의 생태계를 갖고있고, 기존금융과는 차별화된 장점을 갖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올해와 내년 자체적인 생태계를 갖춰나간다면 지금의 기존자본과의 동조화는 끊어질 것이고, 독자적으로 눈부신 발전을 이루리라 생각합니다.
◆대표님께서 생각하시는 2023년 업계 유망 섹터는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메타버스, 웹3.0 등이 화두가 된 것은 작년이지만 지금은 버블이 걷히고 의미있는 행보가 나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의 새로운 기술들이 향후 시장을 이끄리라 생각합니다. 한국에서는 각종 STO를 비롯해 정부의 고무적인 정책들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한국이 블록체인 업계를 이끌어나가지 않을까 생각하고 기대합니다.
◆2023년 후오비코리아의 목표가 궁금합니다
후오비코리아는 새로운 VI, CI를 갖춰 여러분을 찾아가려 합니다. 좀 더 업그레이드 된 서비스로 만족을 드리겠습니다. 올해 원화거래소로의 업그레이드를 꿈꾸고 있습니다. 여러 은행과 고무적인 진행을 해나가고 있는데, 여기서 성과를 내서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과 편리성을 제공하고 싶습니다.
◆월간 블록체인투데이 독자에게
블록체인투데이는 한국의 대표적인 블록체인 관련 매거진입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리구요, 저도 블록체인투데이 통해 또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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