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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스캠 원코인 창시자, 2018년 피살 추정" 주장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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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스캠 원코인 창시자, 2018년 피살 추정" 주장 나와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3.02.2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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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Wikimedia Commons)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최근 불가리아 소식통에 따르면 '암호화폐 여왕(Cryptoqueen)'으로 알려진 루자 이그나토바(Ruja Ignatova)가 2018년 11월에 살해되었을 수도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그는 사기 스캠 원코인(OneCoin)의 창시자로, 2017년 그리스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되었다.

26일(현지 시각) 크립토포테이토는 불가리아 언론 매체가 입수한 비밀 경찰 문서를 인용하여 루자 이그나토바는 4년 전 잔인하게 살해되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불가리아 매체는 "불가리아의 마약왕 흐리스토포스 아마나티디스(Hristoforos Amanatidis, 타키(Taki))의 사주를 받은 암살자가 그녀의 시신을 잘게 자르고 유해를 이오니아 해에 던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소문에 따르면 '타키'는 범죄 조직의 두목이자 동유럽 지역의 마약 두목 중 한 명이다. 그는 10여년 전 일부 정당과 문제를 겪은 후 불가리아로 돌아와 국외 업무를 컨트롤하고 있다. 일부 보도에 따르면 타키는 자신이 이그나토바의 사기성 암호화폐 프로젝트 원코인에 연루된 이유로 이그나토바의 암살을 명령했다.

'암호화폐 여왕'은 자신이 고안한 수법으로 2014년과 2016년 사이에 수백만 명에게 40억 달러 이상의 사기를 쳤다. 그녀는 당국이 범죄 수사를 시작한 직후 사라졌고 2017년 그리스 아테네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되었다.

또 다른 이론은 FBI의 '10대 지명 수배자' 목록에 들어간 이그나토바가 호화 요트에 숨어 법 집행 기관이 그녀를 체포할 권한이 없는 곳인 지중해 먼 바다에 나가 있다는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뉴욕 남부지방법원(SDNY)은 최근 이그나토바의 전 남자친구인 길버트 아멘타(Gilbert Armenta)에게 5년형을 선고했다. 검찰은 그가 원코인 사기로 발생한 수익금 3억 달러를 세탁해 제트기 등 사치품을 구입했다고 보고 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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