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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 도난' 항의하자 계정 무단 동결했다" 피해자, 오픈씨 상대 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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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 도난' 항의하자 계정 무단 동결했다" 피해자, 오픈씨 상대 소송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3.02.09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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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씨에서 의심스러운 활동으로 인해 거래가 중지되고 경고 알람이 표시된 NFT.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오픈씨(OpenSea)에 보안 및 사기 문제가 있으며 고객 보호를 소홀히 하고 갈취죄를 범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8일(현지 시각) 크립토뉴스는 오픈씨 이용자인 로버트 에이커스(Robert Acres)가 NFT 피싱 공격의 희생양이 되었다고 보도했다. 에이커스는 지난 2021년 피싱 공격으로 NFT 두 개를 도난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에이커스는 "오픈씨가 선도적인 NFT 마켓플레이스로서 도난 당한 유저의 재산을 되찾고 도둑의 재판매를 방지하기 위해 즉각적으로 노력하기는 커녕 내 계정을 3개월 동안 정지시켰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계정을 정지 당한 기간 동안 거래를 할 수 없었기 때문에 계정에 있던 58개의 NFT에도 큰 손실을 입었다"고 강조했다. 

에이커스의 도난당한 NFT는 도둑이 0.5 및 0.7 WETH에 판매했다. 에이커스는 오픈씨에서 남은 NFT를 거래하지 못해 발생한 손실을 50만 달러로 추정하고, 사용자에 의한 절도, 과실 및 갈취 혐의로 오픈씨를 고소했다. 도난에 대한 오픈씨의 느린 대응에 대해 항의했을 때, 오픈씨가 계정을 잠갔다는 것이 이유다.

에이커스 주장에 따르면 NFT를 도난 당한 후, 이를 알아챈 에이커스는 범죄자들이 해당 NFT들을 판매하기 전에 이러한 사실을 오픈씨에 알렸다고 한다.

타임스탬프를 살펴보면, 도난 발생 시각은 2021년 7월 12일 오후 1시 38분(UTC 기준)이다. 에이커스가 이러한 사실을 알아채고 오픈씨에 보고한 시각은 오후 2시 11시였다. 범죄자들이 훔친 NFT를 판매한 시각은 오후 2시 38분이다.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오픈씨가 범죄자들의 NFT 판매를 막지 못한 것을 에이커스가 오픈씨 측에 항의하자, 오픈씨는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에이커스의 계정을 동결 처리한 뒤 3개월 간 유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블랙리스트에 오른 두 개의 도난 NFT는 의심스러운 활동으로 인해 사고 팔 수 없다는 경고와 함께 오픈씨에 나열되어 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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