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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형토큰 발행 허가에… 증권사들, 관련 서비스 준비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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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형토큰 발행 허가에… 증권사들, 관련 서비스 준비 박차
  • 김재민 기자
  • 승인 2023.01.26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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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김재민 기자] 금융당국이 증권형 토큰(STO) 발행을 허가하면서 증권사들이 관련 서비스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금융사 KB증권, 신한투자증권, 키움증권(039490) 등 증권사들은 올해 STO 플랫폼 출시를 위해 준비하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19일 제6차 금융규제혁신회의에서 증권형 토큰 발행을 허용하고 다음 달 초까지 증권형 토큰의 발행·유통 규율체계를 발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당시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분산원장 기술로 증권을 디지털화하는 방식을 정식으로 허용하고 토큰 증권 투자자들의 재산권이 법적으로 안전하게 보장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금융사들은 2월 공개될 증권형 토큰 가이드라인에 주목하고 있다.

KB증권은 작년 11월부터 증권형 토큰 플랫폼 개발에 착수했다. 현재 여러 테스트를 마치고 가이드라인이 정해지면 관련 서비스를 상반기에 출시할 계획이다.

신한투자증권은 지난해 블록체인 전담부서를 설립하고 STO 서비스 등 종합 플랫폼 사업을 위해 인프라를 구축했다.

키움증권과 한국정보인증은 페어스퀘어랩과 토큰 증권 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정확한 가이드라인이 나와봐야겠지만 기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앱에서 올해 토큰 증권을 거래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진투자증권 관계자는 "증권사 입장에선 새로운 사업 모델이 추가된 것"이라며 "부동산 소유자가 부채 없이 부동산 지분을 거래할 수 있게 하는 수단이 된다는 측면에서 부동산 시장 변화도 이끌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했다.

kjm@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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