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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2900만원 돌파… 업계 "추가 상승 여력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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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2900만원 돌파… 업계 "추가 상승 여력 있다"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3.01.2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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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비트코인이 2900만원을 돌파했다.

26일 오전 오전 11시 50분 비트코인은 암호화폐 분석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2.84% 상승한 2만3194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는 7일 전보다 11.71% 오른 것이다.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인 업비트에서는 같은 시각 2900만원을 넘어섰다. 이날 오전에는 2944만2000원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출처=업비트) 26일 2900만원을 넘어선 비트코인.

업계에서는 비트코인이 추가 상승하여 2만 5000달러를 돌파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암호화폐 자산 관리업체인 IDX의 설립자이자 최고투자책임자(CIO) 벤 맥밀런(Ben McMillan)은 야후 파이낸스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의 1차 저항선은 2만5000달러"라며 "비트코인이 2만5000달러를 돌파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2주 동안 비트코인 공매도 청산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향후 추가 랠리가 가능하다"라고 덧붙였다.

투자 전문 매체 배런스는 "FTX 파산에 따른 암호화폐에 대한 비관론이 빠르게 소멸한 가운데 약세장이 곧 끝날 것이라는 베팅이 낙관론을 부채질하고 있다"라고 진단했다. 

또 뱅크리스는 보고서에서 "이번 상승이 이어질 것이라고 믿을 만한 이유가 있다"라며 시장에 과도한 차입이 이루어졌다는 암시가 거의 없다는 점을 이유로 꼽았다. 그러면서 "투자자들이 가격을 더 높일 수 있는 '충분한 탄약'이 남아있는 상황이며 따라서 더 투입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전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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