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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도, 상하이 업그레이드 후 '스테이킹된 이더리움 인출' 계획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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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도, 상하이 업그레이드 후 '스테이킹된 이더리움 인출' 계획 제시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3.01.26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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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리도(Lido) 팀은 이더리움의 향후 상하이 업그레이드 활성화 이후 프로토콜이 이더 인출을 지원하는 방법에 대한 계획을 제안했다.

25일(현지 시각) 더블록에 따르면 이들은 커뮤니티 포럼의 게시물을 통해 프로젝트의 거버넌스 형태인 리도 다오(Lido DAO)에 계획을 제출했다. 사용자들은 이 기능을 통해 상하이 업그레이드 후 스테이킹된 이더 토큰을 해제할 수 있다.

팀은 인출 기능의 설계 프로세스가 복잡한 작업이라고 설명했다. 이 복잡성은 상하이 업그레이드 이후 스테이킹된 이더 인출이 작동하는 방식 때문이다. 프로세스는 비동기식으로, 모든 참가자의 인출이 동시에 일어나지 않는다. 

계획 문서에 따르면 리도의 인출 기능에는 두 가지 모드가 있을 것이라고 한다. '터보'라는 첫 번째 모드는 언스테이킹 요청을 가능한 한 빨리 처리하고, '벙커' 모드는 대량 슬래싱 조건에서 일어난다. 슬래싱은 지분 증명 네트워크의 검증자가 합의 규칙을 위반할 때 발생하는 페널티다. 이더리움에서 검증자는 스테이킹된 토큰의 일부를 소각하는 불이익을 받는다. 문서에 따르면 리도의 벙커 모드는 고도의 사용자가 커뮤니티를 희생해 이익을 얻는 것을 방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리도에게 있어 인출 기능은 향후 운영의 중요한 측면이다. 리도는 이더리움에서 가장 점유율이 높은 리퀴드 스테이킹 프로토콜이다. 듄(Dune) 데이터에 따르면 스테이킹된 이더 전체의 29%를 차지한다.

리도 다오는 향후 세부 계획을 심의할 예정이다. 커뮤니티는 프로토콜에서 본 계획이 구현되기 전 새로운 권장 사항에 대한 투표를 진행한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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