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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베이스, 대규모 감원으로 13% 폭등… 니덤 애널리스트 "매수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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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베이스, 대규모 감원으로 13% 폭등… 니덤 애널리스트 "매수 기회"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3.01.1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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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코인베이스 대규모 감원 발표와, 투자은행 니덤(Needham)의 애널리스트의 언급으로 인해 코인베이스 주가가 13% 가까이 폭등했다. 

코인베이스는 직원 950명을 감축할 예정이며 이 같은 조치로 12월 분기 대비 운영 비용을 약 25% 절감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0일(현지 시각) 더블록에 따르면 니덤의 애널리스트 존 토다로(John Todaro)는 투자 의견 제시를 통해 "(코인베이스 직원 감축으로 인한) 비용 절감은 주식에 긍정적이고, 2023년의 불확실한 규모를 고려할 때 필요한 단계라고 본다"라고 전했다.

그는 "USDC의 확장으로 인한 이자 수입과 이더리움 업그레이드를 통한 스테이킹 기회는 여전히 긍정적"이라고 언급하며 "2023년 3/4분기에 코인베이스의 ETH 스테이킹 수익이 증가할 것이라고 믿는다. 따라서 2023년 코인베이스 주식이 73달러에 거래될 것이라고 기대하며 매수 기회를 반복한다"고 전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코인베이스는 전거래일보다 12.96% 폭등한 43.23달러를 기록했다.

코인베이스는 관련 업계 기업 중 마지막으로 정리 해고를 발표했다. 지난주 제네시스와 실버게이트가 업계의 줄도산과 2021년 이후 암호화폐 가격 폭락 여파로 인한 계속된 어려움으로 일자리를 줄이겠다고 밝혔다.

토다로는 "우리는 코인베이스가 스테이블코인, 탈중앙화 금융(DeFi), NFT(대체 불가능 토큰), 차용/대여 애플리케이션 및 '이자 농사’의 고성장 영역을 등의 암호화폐 분야에서 자산을 늘릴 수 있는 방법이라고 본다"라며 "코인베이스는 빠르게 성장하는 암호화폐 생태계에서 시장을 선도하는 법정화폐-암호화폐 진입로로서 거래 수익을 증가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적었다. 

하지만 토다로 역시 코인베이스에 대해 완전히 긍정적이지는 않았다. 그는 "그러나 FTX의 영향이 있으므로 2023년 상반기 물량에 여전히 신중을 기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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