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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치 급등해도 기술적 문제점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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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치 급등해도 기술적 문제점 많아
  • 블록체인투데이
  • 승인 2019.06.24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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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언제까지 주요 암호화폐로 남을 수 있을까

[블록체인투데이 안혜정 기자] 주요 암호화폐 비트코인이 10,000달러 선을 넘으면서 비트코인 옹호자들이 환호를 보내고 있다. 투자가들의 주요 관심이 된 비트코인 가격 급등에 대해 언론매체들도 앞 다투어 보도하고 있다. 비트코인 관련 대부분의 데이터는 전반적인 비트코인 수용의 증가에 대해서도 많은 암시를 하고 있지만 일부 데이터는 암호화폐 비트코인의 단점을 지적하고 있기도 하다.

비트코인 가격은 현 단계에 있어서 회복적인 성격만을 뜻하지는 않는다. 중요한 것은 해시률이 계속 상승하고 있으며 2018년 8월 이후로 최고점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와 비슷하게 활동적인 월렛의 수도 증가하고 있으며 거래소 거래량도 늘어나고 있다. 블록 사이즈도 증가했으며 거래 당 평균 가치도 올라가고 있다.

간단히 말해 숫자의 증가는 투자가들이 암호화폐 산업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는 것을 암시하며 비트코인 투자를 시작하고 있다는 것을 뜻하기도 한다. 2017년 강세장 때 부상했던 많은 난관도 반복되고 있다. 아직은 낮은 수준이지만 수수료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3월 말 즘 거래 수수료는 미화 20 센트였지만 현재 1 달러 50센트에 이르고 있다.

이러한 최근 동향은 비트코인의 확장성 및 수수료 문제에 대한 솔루션이 되는 라이트닝 네트워크(LN)의 중요성을 일깨워 준다. 비트코인이 살아남으려면 라이트닝 네트워크가 성공해야 한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며 그 결과는 복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암호화폐 활동은 2019년 초 급등한 반면 노드 성장은 속도가 낮아졌다. 네트워크 역량이나 채널의 수 등과 같은 다른 지표는 살짝 감소했다. 아마 가장 우려가 되는 점은 개인들 중 소수만이 유동성에 대해 책임을 질 것이라는 사실이 될 것이다.

비트코인은 알트코인으로부터 나오는 도전을 다루기 위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사실은 시장 점유율에도 나타나고 있다. 사실 비트코인은 지난 8개월 간 60%를 상회하는 수준이었다. 진전된 플랫폼들에서 나오는 치열한 경쟁을 감안하면 비트코인은 경쟁 코인들에게 헤게모니에 대한 위협을 느끼게 될 것이며 2017년 여름 이더리움이 급성장했을 시기보다 위협은 더 커질 수도 있다.

기관투자가들의 관심을 검토하는 것은 비트코인의 성장을 관찰하는 주요 방법 중 하나가 될 것이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비트코인이 주요 암호화폐라는 입지를 유지할 지는 아무도 알지 못한다. 암호화폐 관련 투자 펀드의 수는 급증하고 있다. 하지만 암호화폐 포트폴리오는 다양하다. 자산의 50% 이상을 비트코인에 투자하는 투자가들은 거의 없다.

이더리움, 라이트코인 그리고 이오스 등과 같은 다른 플랫폼들도 잘 설명이 돼 있으며 이에 가까운 미래에 가치 성장을 다소 많이 경험할 것이다. 분명한 점은 유명 행위자들은 비트코인이 투자를 할 유일한 블록체인 자산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는 사실이다. 이러한 동향을 감안하면 비트코인의 시장 점유율이 증가할 것이라고 기대하는 것은 어렵다 하겠다.

비트코인 보유자들은 암호화폐 겨울 동안 보여 왔던 인내심 덕분에 현재로서는 비트코인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할 이유가 많다. 하지만 비트코인의 구조 문제는 아직 해결해야할 부분이 많으며 라이트닝 네트워크는 실현가능한 확장성 솔루션으로 입증되지 않았기에 더욱 그러하다. 2017년 암호화폐 강세장은 잠재적 가치를 묘사하는 것만큼 비트코인의 단점도 많이 보여줬다. 이에 주요 암호화폐 비트코인의 지지자들은 2019년 암호화폐 회복 동향은 2017년과 비교시 다소 다를 것을 바래야 할 것이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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