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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이그 라이트, 비트코인 보유량 공개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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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이그 라이트, 비트코인 보유량 공개 안 해
  • 블록체인투데이
  • 승인 2019.06.24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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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칭 비트코인 설립자 크레이그 라이트, 법원에서 비트코인 보유량 공개 안 해

[블록체인투데이 안혜정 기자] 호주 컴퓨터 과학자 크레이그 라이트와 관련된 비트코인(BTC) 절도 사례에서 원고 측 변호인은 피고 라이트가 비트코인 보유량을 공개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유명 로펌 Boies Schiller Flexner 출신 변호사 데빈 프리만(Devin Freedman)은 트위터를 통해 6월 21일 이와 같은 주장을 했다.

암호화폐 언론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이니 보도한바와 같이 5월 미국 법원은 라이트에게 2013년 12월 31일부터 사용한 라이트의 공공 비트코인 주소 목록을 제공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프리만은 라이트가 이에 응하지 않았기 때문에 라이트는 플로리다 법원 판사 레인하트(Reinhart)가 라이트에게 제제를 가하면 안 되는 이유를 입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법원 지시는 라이트에 반하는 진행 중인 법원 사례의 일환이다. 한편 라이트는 본인이 비트코인 설립자 사토시 나카모토라고 스스로 주장하고 있다.

데이비드 클라이먼(David Kleiman)은 사이버 보안 전문가이며 컴퓨터 과학자이다. 클라이먼은 비트코인을 처음 개발한 개발자라고 많은 사람들이 믿고 있다. 클라이먼의 유가족 및 지인들은 클라이먼이 사망한 이후 라이트가 50억 달러가치의 수십만 BTC를 절도했다고 주장하면서 2018년 2월 관련 사례를 법정 공방으로 이끌었다.

유가족 및 지인들에 의하면 클라이먼의 친구와 가족은 클라이먼이 축적한 부를 인지하지 못했으며 라이트는 데이비드 클라이먼의 자산을 크레이그 라이트와 그의 회사로 전환시키기 위해 계약을 위조했다고 주장했다.

이번 달 초 라이트는 라이트를 대상으로 제기된 기소를 다루기 위해 중재에 직접 출두하라는 내용의 명령을 받은바 있으며 이에 라이트는 화상 회의로 출두를 대신하겠다고 주장했다. 5월 라이트는 미국 특허청에 비트코인 코드 및 백서와 관련해 저작권을 주장 및 등록했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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