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김재민 기자] 주식회사 메디라이크 전인탁 대표는 지난 23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개최한 NFT META Vietnam 2022에 참석하여, 11번째 Session 블록체인 킬러 어플리케이션 주제발표에서 ‘소비자에게 친절한 지갑서비스’가 향후 최고의 블록체인 킬러 어플리케이션이 될 것이라고 하면서 해외환자유치 활성화를 본격적으로 준비한다고 밝혔다.
메디라이크는 전세계적으로 위드 코로나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고 판단해, 해외환자 유치를 본격적으로 준비하고, 이에 서울 강남 성형외과들에 키오스크를 설치, 블록체인기반 의료관광특화 결제시스템인 메디포인트를 적용시키겠다고 설명했다. 한국은 신용카드결제가 보편화 되어 있지만, 베트남을 비롯하여 동남아의 경우 현금결제에서 QR결제로 빠르게 넘어가고 있어, QR결제가 가능한 키오스크가 성형외과를 비롯하여 미용성형, 치과, 안과 등 비급여분야 개인병원에 설치를 하여 동남아시장 의료관광객들에게 편의성을 극대화 한다는 전략이다.
코로나19가 시작되기 전인 지난 2019년 한국 의료관광서비스를 받기위해 들어오는 외국인 환자의 규모는 연간 50만명에 이르렀지만, 2020, 2021년 두 해에 걸쳐 외국인 환자수가 10만명대로 줄어들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팬데믹 사태를 겪으며 대한민국의 높은 의료수준이 전세계에 알려져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더 많은 해외환자들이 한국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성형미용분야 해외환자유치를 진행해온 메디라이크에 따르면, 한국을 찾는 해외환자들이 문의하는 내용 중 가장 크게 이슈가 되는 부분이 자신들이 원하는 수술의 최고전문가를 소개받는 부분과 지불해야 하는 결제수단을 문의해온다는 것이다.
이에 메디라이크는 성형미용분야에서 단순한 병원소개가 아닌 각 수술분야의 최고 전문의를 소개하고 있으며, 서비스를 받은 후 결제부분에 있어 해외환자들의 부담인 환전수수료가 필요 없는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자산을 도입한 바 있다. 메디캐시는 클레이튼 기반과 폴리곤 기반의 변동성 토큰으로 개발된 바 있으나, 최근 루나 테라사태, FTX사태등으로 시장이 침체되어 있고, 변동성 토큰은 사용자가 이용하기에 불편한 점이 많아 이를 보완할 수 있는 고정형 포인트인 메디포인트를 개발하여 이용에 편의성을 더했다고 한다.
메디포인트는 국내 블록체인의 선두 개발업체인 심버스와 함께 개발되었으며, 심버스의 블록체인 지갑서비스인 ‘솔트’에 리스팅 되어있어 지갑을 통한 메디라이크 웹사이트로 연결되어 의료관광정보를 얻고, 포인트 결제가 가능하게 되어있다고 설명했다.
성형외과를 이용하는 환자들이 성형 전후 필요한 케어 제품들을 병원에 비치된 키오스크에서 신용카드 또는 메디포인트로 결제가 가능하고, 이는 메디라이크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동일하게 사용이 가능하며, 추후 성형수술비용도 메디포인트로 가능하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전인탁 대표는 전했다.
이러한 키오스크에서의 카드결제, 디지털자산의 결제부분은 섹터9 과 키오스크 대리점 계약을 체결한 코리아앱 주식회사와 협업으로 진행된다. 이날 호치민 행사에 직접 참여한 코리아앱의 정학수 대표는 메디라이크와의 협력으로 2023년 전국 10만군데 이상의 가맹점을 확보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사동에 위치한 그레이스오앤영 성형외과의 최문섭 원장은 코로나이전 해외환자를 유치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블록체인을 이용한 포인트결제, 디지털 성형상품권(NFT)을 이용하여 의료관광시장을 재선점 한다는 계획이다.
2023년을 의료관광의 활성화를 선언한 메디라이크는 성형외과들과 손잡고 각각의 성형외과들과 성형상품권을 개발하여 해외에 홍보하고, 사용처에서 할인 및 리워드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전략으로 해외소비자들에게 다가간다고 전했다.
메디라이크 전인탁 대표는 전세계 의료관광시장의 규모가 다시 연간 100조원이 넘어설 것이라고 전하면서, 대한민국에서 개발된 블록체인기반의 의료관광 결제시스템 메디캐시, 메디포인트로 시장점유율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히며, 앞으로 더 많은 미용성형외과, 치과, 안과, 탈모센터 등으로 파트너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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