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안혜정 기자] 비트코인(BTC) 가격이 오늘 9,800달러를 돌파하면서 2019년 기록한 것 중 가장 높은 가격을 달성했다. Coin360의 데이터에 의하면 BTC/USD 거래는 금요일 현재 시간으로 9,675 달러이다.
지난 세 달간 비트코인은 강세장을 보였으며 오늘 또 다시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하면서 최대 암호화폐라는 비트코인의 입지를 굳혔다. 많은 투자가들 역시 이번 주 비트코인이 9,000 달러 선을 돌파하면서 다시 한 번 놀람을 감추지 못했다. 비트코인 투자가들의 한 달 수익은 26.5%이다.
비평가들은 비트코인 가격이 10,000 달러를 달성하면 투기성 구매자들의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고 예측했으며 이에 비트코인 가격은 더 높이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트코인 강세론자 톰 리(Tom Lee)도 이러한 의견을 냈다. 톰 리는 본인의 회사 Fundstrat Global Advisors의 고객사들에게 2019년 BTC/USD가 40,000달러를 달성할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알트코인 시장은 비트코인이 최근 보인 행보에 반응이 다소 느린 듯하다. 하지만 현재 시간 이더리움(ETH)은 5.4% 상승하면서 284달러를 달성했다. ETH/USD가 그 정도 거래 가격을 달성했을 때는 2018년 9월이었다.
시가총액 기반 다른 주요 알트코인들은 다소 인상적이지는 않다. 하지만 예외적으로 일일 수익이 8% 정도 보였던 모네로(XMR)는 109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바이낸스코인(BNB)은 7.2% 상승해 37.18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총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3,000억 달러 수준이지만 2018년 7월 이후로 최고 수치이다. 비트코인은 현재 57.7%의 시장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